유리왕, 펄펄 나는 저 꾀꼬리는암수가 서로 노니는데외로울 사 이내 몸은뉘와 함께 돌아갈꼬 #perspectives황조가는 고구려 제2대 유리왕이 지은 것으로 알려진 한국 최고(最古)의 개인 서정시입니다. 이 시는 자연물인 꾀꼬리를 통해 화자의 외로운 심정을 대조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역사적 배경기원전 17년경, 유리왕은 왕비 송씨가 죽자 화희와 치희 두 여인을 계비로 맞이했습니다. 두 여인 사이의 갈등으로 치희가 떠나자, 유리왕은 그녀를 그리워하며 이 노래를 지었다고 전해집니다.## 시 분석1. 표현 기법: - 객관적 상관물: 꾀꼬리를 통해 화자의 정서를 간접적으로 표현 - 선경후정: 꾀꼬리의 모습(선경)을 먼저 보여주고 화자의 정서(후정)를 드러냄2. 구조: - 1, 2행: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