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적 분위기 3

Poem) 김소월, <님의 노래>

그립은 우리님의 맑은 노래는 언제나 제 가슴에 젖어있어요 긴 날을 문밖에서 서서 들어도 그립은 우리님의 고운 노래는 해지고 저물도록 귀에 들려요 밤들고 잠들도록 귀에 들려요 고히도 흔들리는 노래가락에 내 잠은 그만이나 깊이 들어요 고적한 잠자리에 홀로 누워도 내 잠은 포스근히 깊이 들어요 그러나 자다 깨면 님의 노래는 하나도 남김없이 잃어버려요 들으면 듣는대로 님의 노래는 하나도 남김없이 잊고말아요     #perspectives## 시대적 배경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당시 한국은 일본의 식민 지배 아래 있었고, 민족의 정체성과 문화가 억압받던 시기였습니다.## 현대 한국인의 관점1. 민족의 정서: "님"을 잃어버린 조국이나 민족정신의 상징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2. 그리움의 정서: ..

Poem) 이상, <거울>

거울속에는소리가없소저렇게까지조용한세상은참없을것이오 거울속에도내게귀가있소내말을못알아듣는딱한귀가두개나있소 거울속의나는왼손잡이오내악수(握手)를받을줄모르는―악수(握手)를모르는왼손잡이오 거울때문에나는거울속의나를만져보지를못하는구료마는거울아니었던들내가어찌거울속의나를만나보기만이라도했겠소 나는지금(至今)거울을안가졌소마는거울속에는늘거울속의내가있소잘은모르지만외로된사업(事業)에골몰할께요 거울속의나는참나와는반대(反對)요마는또꽤닮았소나는거울속의나를근심하고진찰(診察)할수없으니퍽섭섭하오  #link:https://sosohantry.tistory.com/entry/Short-story-거울-속의-나를-마주한-차가운-겨울-그리고-내면의-화해 Short story) 거울 속의 나를 마주한 차가운 겨울, 그리고 내면의 화해1. 차가운 겨..

Image) 고양이와 함께한 봄의 기억

#ref.:https://sosohantry.tistory.com/entry/Short-story-고양이가-들려준-봄의-속삭임 Short story) 고양이가 들려준 봄의 속삭임오늘도 나는 창밖으로 흩날리는 벚꽃잎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쉰다. 고3이 된 지 어느덧 한 달, 하지만 마음은 여전히 중학생처럼 방황하고 있다. 아, 내가 왜 이렇게 됐을까. 모든 것은 그날, 그sosohantry.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