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link:https://sosohantry.tistory.com/entry/Short-story-광야에서-맞선-두-남자-한국시리즈-결승전에서-펼쳐진-양현종의-투혼과-이재훈의-도전-그리고-승리를-향한-치열한-대결 Short story) 광야에서 맞선 두 남자: 한국시리즈 결승전에서 펼쳐진 양현종의 투혼과 이재훈의 도1. 시작의 광야: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