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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6

Poem) 신광수, <단산별곡(丹山別曲)>: 18세기 조선의 풍류와 자연을 노래한 기행가사

신광수, 단산별곡 원문:1丹山別曲 (단산별곡)  2人生至樂 혀여 보니 山水밧긔  잇가3烟霞 痼疾이오 泉石 膏肓이라4淸福이 잇돗던지 聖恩이 至極샤5領運使 湖南 의 海山 風景 다 후에6碧水 丹山의 墨綏를 빌니시니7景槪도 죠커니와 水土도 淸涼다8瘴海烟波 드온 病을 이 아니 셔 볼가9少年 行樂時의 갓치 보아더니10五馬로 다시 오니 옛길이 依稀다11長淮村 도라드니 彩雲峰이 반기는 듯12구름 속 린 비 그 아니 神女런가13石谿 빗긴 곳의 肩輿를 가라 메니14巫峽 猿聲은 兩岸의 들니 듯15鳥道 三千은 劒閣을 지나 듯16松亭벌 너머드러 官府를 바라보니17羽化橋 무지개 銀河水를 쳤 듯18二樂樓 風樓亭은 神仙의 居處로다19三淸 福德地 이 곳이 아니런가20吏隱堂 은  나리나니 鳥雀이라21簿..

Poem) 박순우, 금강별곡(金剛別曲): 박순우의 금강산 유람기, 조선 후기 산수 문학의 걸작

박순우, 금강별곡(金剛別曲) 금강별곡 기미본 원문:1金剛別曲 2此身이 悠悠야 山水의 癖이 잇셔3名山을 遍踏홈이 一生의 素計로다4江原道 金剛山이 三山 中 一山이라5東方의 第一이오 天下의 無雙이다6千里 不遠고 一見이 願이려니7世上 功名의 망녕도이 을 두어8書籍의 汨沒고 場屋의 奔走니9五十四 光陰이 倏忽히 지나거다10男兒의 事業이 白牌  丈 哀嗟다11溪山 宿約을 至今에 못 니12집 뒤희 小金剛을 시험야 몬져 보쟈13道岬寺 藍輿 고 北地塘의 徘徊야14奉仙菴 上下 見性 午前의 지나가셔15龍庵의 쉬여 자고 九井峰 올라셔니16擎天臺 般若峰은 三尊을 對얏고17露積峰 香爐峰은 金水窟을 連얏다18靈다 動石이여 郡名이 맛당토다19天王峰 上上頭의 飄然히 혼자 셔셔20層層 七池 眼下의 구버보니21..

Poem) 이현보, <어부사(漁父詞)> - 십이가사

이현보,  이현보, 이 듕에 시름 업스니 어부(漁父)의 생애(生涯)이로다일엽편주(一葉扁舟)를 만경파(萬頃波)애 워 두고인세(人世)를 니젯거니 날 가 주를 알랴구버 천심녹수(千尋綠水) 도라보니 만첩청산(萬疊靑山)십장홍진(十丈紅塵)1)이 언매나 렛고강호(江湖)애 월백(月白)거든 더옥 무심(無心)얘라청하(靑荷)2)에 바 고 녹류(綠柳)3)에 고기 여노적화총(蘆荻花叢)4)에  야 두고일반청의미(一般淸意味)5)를 어 부니 아실고산두(山頭)에 한운(閒雲)이 기(起)고 수중(水中)에 백구(白鷗)이 비(飛)이라무심(無心)코 다정(多情)니 이 두 거시로다일생(一生)에 시르믈 닛고 너를 조차 노르리라장안(長安)을 도라보니 북궐(北闕)이 천리(千里)로다어주(漁舟)에 누어신 니즌 스치 이시랴두어..

Poem) <용비어천가 (龍飛御天歌)>

해석본 : 제1장해동의 여섯 용이 나시어 일마다 하늘의 복이니 옛 성인들과 같으니제2장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리므로 꽃 좋고 열매 많나니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아니 그치므로 내가 되어 바다에 가나니제3장주나라 대왕이 빈곡에 살으사 제왕의 업적을 여시니우리 시조께서 경흥에 살으사 임금의 업적을 여시니제4장오랑캐들 사이에 가셔서 오랑캐들이 가래거늘 기산으로 옮기심도 하늘의 뜻이니야만인들 사이에 가셔서 야만인들이 가래거늘 덕원으로 옮기심도 하늘의 뜻이니제5장칠수 · 저수 가의 웅덩이를 후세 성인이 이르시니 제왕 노릇 어려움이 저러하니적도(赤島) 섬 안의 웅덩이를 지금에야 보시노니, 임금 노릇 어려움이 이러하니제6장상나라의 덕이 쇠하거든 천하를 맡으실 것이므로 서수의 물가가 저자 같으니고려의 운명이 ..

Poem) <처용가 (處容歌)>: 처용의 덕과 복의 노래

향가 본문:東京明期月良夜入伊遊行如可入良沙寢矣見昆脚烏伊四是良羅二兮隱吾下於叱古二兮隱誰支下焉古本矣吾下是如馬於隱奪叱良乙何如爲理古   양주동 해석본: ᄉᆡᄫᆞᆯ ᄇᆞᆯ긔 ᄃᆞ래밤드리 노니다가드러ᅀᅡ 자리 보곤가ᄅᆞ리 네히어라둘흔 내 해엇고둘흔 뉘 해언고본ᄃᆡ 내 해다마ᄅᆞᆫ아ᅀᅡᄂᆞᆯ 엇디 ᄒᆞ릿고서울 밝은 달에밤들도록 노니다가들어와 자리 보니다리가 넷이어라둘은 내 해였고둘은 뉘 해인고본디 내 해다마는앗은 걸 어찌할꼬   고려가요 원문 : (前腔) 新羅盛代 昭盛代天下大平 羅候德處容아바以是人生애 相常不語ᄒᆞ시란ᄃᆡ以是人生애 相常不語ᄒᆞ시란ᄃᆡ(附葉) 三災八難이 一時消滅ᄒᆞ샷다(中葉) 어와 아븨 즈ᅀᅵ이여 處容아븨 즈ᅀᅵ이여(附葉) 滿頭揷花 계오우샤 기울어신 머리예(小葉) 아으 壽命長願遠ᄒᆞ샤 넙거신 니마해(後腔) ..

Poem) 월명사, <도솔가(兜率歌)>

월명사, 본문:  今日此矣散花唱良  巴寶白乎隱花良汝隱  直等隱心音矣命叱使以惡只  彌勒座主陪立羅良  해석본:  오늘 이에 산화 불러  뿌린 꽃이여 너는  곧은 마음의 명 받아  미륵좌주 뫼셔라   #perspectives##역사적 배경:도솔가는 신라 경덕왕 19년(760년) 4월에 두 개의 해가 나타나는 괴이한 현상이 발생했을 때 지어졌습니다. 이는 왕권에 대한 도전이나 정치적 혼란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되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월명사가 이 노래를 지어 불렀습니다.##당시 한국인의 관점:신라인들은 이 현상을 초자연적인 징조로 여겼으며, 불교적 의례를 통해 국가의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도솔가는 미륵불을 청하여 국가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고자 하는 집단적 염원을 담고 있었습니다.##현대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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