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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6

Poem) 김창업, <벼슬을 저마다 하면>: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는 삶

김창업, 벼슬을 저마다 하면 농부할 이 뉘 있으며 의원이 병 고치면 북망산이 저러하랴 아이야, 잔 가득 부어라 내 뜻대로 하리라. # perspectives 시 분석 및 정보시인 프로필김창업(1658~1721)은 조선 후기의 문인으로, 본관은 안동이며 자는 대유(大有)이고 호는 노가재(老稼齋)입니다. 그는 명문가에서 태어나 아버지와 형이 모두 영의정을 지낸 가문 출신이지만,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전원생활을 즐겼습니다345.시의 창작 과정김창업의 시는 벼슬길을 거부하고 자연을 즐기며 살고자 하는 그의 삶의 철학을 반영합니다. 그는 벼슬에 집착하지 않고, 자연의 순리대로 살고자 하는 자유로운 삶을 추구했습니다56. 역사적 및 문화적 배경시의 역사적 배경김창업의 시는 조선 후기의 사회적 상황을 반영합..

Poem) 이방익, <표해가(漂海歌)>: 풍랑을 넘어, 그리움에 닿다

이방익, 원문:1漂海歌 (표가)  2耽羅居人 李邦翼은 世代로 武科로서3이몸에 이르러서 武科出身 하엿네(다)4聖恩이 罔極하야 忠壯將 職名고5受由어더 覲親하니 丙辰九月 念日이라6秋景을 사랑하야 船遊하기 期約하고7茫茫大海 潮水頭에 一葉漁艇 올나타니8李有甫等 일곱船人 차례로 조찻고나9風帆을 놉히달고 바람만 조차가니10遠山에 빗긴달이 물가운대 빗최엿다11靑紅錦緞 千萬匹을 匹匹이 헷린듯12하날인가 물빗인가 水天이 一色이라13陶然히 醉한後에 船板치며 즐기더니14西北間 一陣狂風 忽然이 이러나니15泰山갓흔 놉흔물결 하날에 다핫고나16舟中人이 慌忙하야 措手할길 잇슬소냐17나는새 아니어니 엇지살기 바라리오18밤은漸漸 깁허가고 風浪은 더욱甚타19万頃滄波 一葉船이 가이업시 나가니20슬프다 무罪로 하(下)直업슨 離別인..

Poem) 노명선, <천풍가(天風歌)>

노명선, 천풍가(天風歌)라 노청사(盧淸沙)라원문: 공명의 명고 부귀예 연분 업셔탁낙 문장이 옥의 혀노니튱효 양졀을 원대로 못할망졍선풍 도골이 셰속에 마즐소야연예 고질 되고 천석의 고망 되여삼산의 그약 못고 오호수예 못 갓신 졔천만 이십이 강산을 일골으로 다 보리라부유물포야 노난로 건만천풍산 팔만봉은 각별 쳔지로다갓 업슨 풍경을 만 니로리라천관은 고찰이라 사뎍이 그이다딤봉 나린 활기 가다가 도로 도라용비븡무야 불국을 근 후예통영화상 어느 예 잇 터흘 아라 보고쇠막 진 잣최 어졔란 닷 그졔란 닷석노의 흘니 쉬여 반산을 올나가니딘심이 소산니 우화기 거의로다청녀장 가 로 구졍암 드려가니첨단의 자던 구 석정을 더퍼 잇다학골은 어 가고 벽도만 나만난고단을 빅기 건너..

Poem) <길군악(길軍樂)> - 십이가사

원본:오도 하심심니 길군악(軍樂)이 야를 보자에업다 이년아 말들러를 보아라노오너니노노나니로니로니로너니노일이루니로니너니노오니노노너닐니나노노오너니노노가소가소 네가소 네가도  못살냐졍방(正方)산셩(山成) 북문(北門) 밧게 도라지구셔 이 도다온다눈비찬비 찬이슬 맛고 홀노셧 로숑(老松)남기 을 일코셔 졔홀노라각시(閣氏) 이리로 셔 못살냐에업다 이년아 말들러를 보아라(입타령 上同)조고마 상좌(上佐)중이 보도(斧刀) 두루쳐메고만쳡쳥산(萬疊靑山) 드러를 가셔 커다른 고양남글이리로 고 져리로 고셔 졔홀노 어랴 각시 이리로 셔 못냐에업다 이년아 말들러를 보아라(입타령 上同)에업다 이년아 말듯거라네라들 한궁녀(漢宮女)며 라들 비군(非君子)랴..

Poem) <상사별곡(相思別曲)> - 십이가사

원문:인간리별(人間離別) 만사중(萬事中)에 독수공방(獨守空房)이 더욱 셟다.상사불견(相思不見) 이 진정(眞情)을 졔 뉘라서 짐작하리친 시름 허튼근심 근심 다 후루혀 던져두고자나나 나자나 임을 못보와 가답답얼인 양자(樣姿) 고은소래 눈에 암암(黯黯) 귀에 쟁쟁(錚錚)보고지고 임의 얼골 듯고지고 임의 소비이다 하날님 임 생기라 비나이다.전생차생(前生此生)이라 무 죄(罪)로 우리 두리 삼겨나셔잇지마자 처음 세 죽지마자 백년기약(百年期約)천금같이 믿엇드니 세상일에 마(魔)가 많다.천금주옥(千金珠玉) 귀 밧기오 세상빈부(世上貧富) 관겨랴근원(根源) 흘너 물이 되여 깁고깁고 다시 깁고랑 무어 뫼히되야 놉고놉고 다시 놉하문허질줄 모르거든 허질줄 졔뉘알니일조낭군(一朝郞君) 이별후의 소식(消息)조..

Poem) <쌍화점>

해석본: 쌍화점에 쌍화 사러 갔더니만회회인 아비 내 손목을 쥐더이다이 소문이 이 가게 밖에 나고들면다로러거디러 조그마한 새끼 광대 네 말이라 하리라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그 잠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위 위 다로러거디러 다로러그 잔 데같이 뒤엉킨 곳이 없다삼장사에 불 켜러 갔더니만그 절 사주 내 손목을 쥐더이다이 소문이 이 절 밖에 나고들면다로러거디러 조그마한 새끼 상좌 네 말이라 하리라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그 잠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위 위 다로러거디러 다로러그 잔 데같이 뒤엉킨 곳이 없다두레 우물에 물을 길러 갔더니만우물 용이 내 손목을 쥐더이다이 소문이 이 우물 밖에 나고들면다로러거디러 조그마한 두레박아 네 말이라 하리라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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