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주, 원문:雲聚散月盈虧 [운취산월영휴]구름은 모였다가 흩어지고 달은 찼다가 이지러지나 妾心不移 [첩심불이]첩의 마음은 변하지 않습니다. 緘了却開添一語 [함료각개첨일어](편지를) 봉함하였다가 도로 열어 한 마디 덧붙이는데 世間多病是相思 [세간다병시상사]세간에서 병 많은 것이 상사(병)이라 하더이다. 해석본:구름은 모였다 흩어지고, 달은 차고 기우나제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편지를 봉하였다가 다시 열어 한 마디 더하니세상에 병 많은 것이 그리움이라 하더이다. #perspectives 시 분석 및 비평이 시는 정몽주가 9살 때 여종을 위해 대필해준 연애편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정몽주의 뛰어난 문학적 재능이 엿보이는 작품입니다.시는 자연의 변화와 인간 감정의 불변성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