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무덤 앞에는 그 차가운 비(碑)ㅅ돌을 세우지 말라.나의 무덤 주위에는 그 노오란 해바라기를 심어 달라.그리고 해바라기의 긴 줄거리 사이로 끝없는 보리밭을 보여 달라.노오란 해바라기는 늘 태양같이 태양같이 하던 화려한 나의 사랑이라고 생각하라.푸른 보리밭 사이로 하늘을 쏘는 노고지리가 있거든 아직도 날아오르는 나의 꿈이라고 생각하라. #link: https://sosohantry.tistory.com/entry/Short-story-해바라기의-비명 Short story) 해바라기의 비명1장: 야곱의 유언 늦은 봄날의 햇살이 병실 창가에 걸린 얇은 커튼을 통과해 들어왔다. 엘리야는 병상에 누운 아버지 야곱의 마른 손을 잡고 있었다. 평생을 시인으로 살아온 아버지는 이제 마지sosohantry.t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