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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정철, <훈민가(訓民歌)>

정철,  원문: 제1수: 부의모자(父義母慈)아바님 날 나흐시고 아마님 날 기ᄅᆞ시니두 분곳 아니시면 이 몸이 사라시랴하ᄂᆞᆯ ᄀᆞᄐᆞᆫ ᄀᆞ 업ᄉᆞᆫ 은덕을 어ᄃᆡ 다혀 갑ᄉᆞ오리제2수: 군신유의(君臣有義)님금과 ᄇᆡᆨ셩과 ᄉᆞ이 ᄒᆞᄂᆞᆯ과 ᄯᅡ히로ᄃᆡ내의 셜운 이ᄅᆞᆯ 다 아로려 ᄒᆞ시거든우린ᄃᆞᆯ ᄉᆞᆯ진 미나리ᄅᆞᆯ 혼자 엇디 머그리제3수: 형우제공(兄友弟恭)형아 아ᄋᆡ야 네 ᄉᆞᆯᄒᆞᆯ ᄆᆞᆫ져 보와뉘ᄉᆞᆫᄃᆡ 타나관ᄃᆡ 양ᄌᆡ조차 가타ᄉᆞᆫ다ᄒᆞᆫ 졋 먹고 길러 나이셔 닷 ᄆᆞᄋᆞᆷ을 먹디 마라제4수: 자효(子孝)어버이 사라신 제 셤길 일란 다 ᄒᆞ여라디나간 휘면 애ᄃᆞᆲ다 엇디ᄒᆞ리평ᄉᆡᆼ애 고텨 못 ᄒᆞᆯ 일이 이 ᄲᅮᆫ인가 ᄒᆞ노라제5수: 부부유은(夫婦有恩)ᄒᆞᆫ 몸 둘헤 ᄂᆞᆫ화 부부ᄅ..

Short story) 잠실의 시험

잠실의 시험>프롤로그 – 신의 등장잠실은 늘 그랬듯 활기로 넘쳤다. 퇴근길에 오가는 사람들, 네온사인 아래로 이어지는 차들의 행렬, 그리고 한강을 따라 깔린 야경까지. 도시의 밤은 활발히 숨 쉬는 유기체처럼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듯했다.하지만 그날 저녁, 잠실의 하늘은 평소와 달랐다.석촌호수 위로 첫 번째 빛이 내리꽂혔다. 마치 하늘이 갈라져 그 너머에서 무언가가 떨어져 내리는 것 같았다. 호숫가를 거닐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하늘을 올려다봤다. 일부는 휴대폰을 꺼내들어 영상을 찍었고, 어떤 이들은 멍하니 그 빛의 움직임을 지켜봤다.빛은 점점 더 커지고 밝아지더니, 마침내 석촌호수 한가운데로 떨어졌다. "펑!" 하고 울리는 소리가 아니라, 고요하면서도 모든 것을 침묵시키는 소리였다. 물이 솟구치고, 빛의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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