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섭, ## 원문:이 몸이 텬디간天地間의 올 젼혀 업서삼십년三十年 광음光陰을 흐롱하롱 보내여다풍졍風情이 호탕浩蕩여 믈외物外예 연업緣業으로녹슈綠水 쳥산靑山의 분分대로 니더니져근덧 병病이 드러 님장林庄을 닷아시니엇던 뒷졀 즁이 헌도 셰이고쥬령을 느지 집고 날려 닐온 말이네 병病을 내 모랴 슈셕水石의 고황膏肓이라츈풍春風이 완만緩晩여 화百花 거의 딘 제산듕山中의 비 □□ 텬긔天氣도 을시고어와 이 사아 쳘 업시 누어시랴쳥녀靑藜杖 야 집고 갈 대로 가쟈스라결의 니러 안자 창窓을 열고 라보니쳥픙淸風이 건듯 블고 새 소 지지괼 제시냇 방초芳草 길히 동협東峽의 니어셰라아죵 블너 내여 걸닌 여왼 채직을 거더 쥐고 임의任意로 노하 가니삼삼三三 가졀佳節이 마 됴흘시고산동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