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Literature)/한국 시 (Korean Poetry)

Poem) 함형수, <해바라기의 비명>

sosohantry 2024. 10. 26. 19:25

<해바라기의 비명>
 
나의 무덤 앞에는 그 차가운 비(碑)ㅅ돌을 세우지 말라.
나의 무덤 주위에는 그 노오란 해바라기를 심어 달라.
그리고 해바라기의 긴 줄거리 사이로 끝없는 보리밭을 보여 달라.
노오란 해바라기는 늘 태양같이 태양같이 하던 화려한 나의 사랑이라고 생각하라.
푸른 보리밭 사이로 하늘을 쏘는 노고지리가 있거든 아직도 날아오르는 나의 꿈이라고 생각하라.
 


해바라기 속의 영원한 꿈

 
 
#link:
https://sosohantry.tistory.com/entry/Short-story-해바라기의-비명

 

Short story) 해바라기의 비명

1장: 야곱의 유언 늦은 봄날의 햇살이 병실 창가에 걸린 얇은 커튼을 통과해 들어왔다. 엘리야는 병상에 누운 아버지 야곱의 마른 손을 잡고 있었다. 평생을 시인으로 살아온 아버지는 이제 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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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https://ko.wikisource.org/wiki/%ED%95%B4%EB%B0%94%EB%9D%BC%EA%B8%B0%EC%9D%98_%EB%B9%84%EB%AA%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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