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南)으로 창(窓)을 내겠소.밭이 한참갈이괭이로 파고호미론 김을 매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 리 있소.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강냉이가 익걸랑함께 와 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웃지요. #link:https://sosohantry.tistory.com/entry/Short-story-가을의-카페에서https://sosohantry.tistory.com/entry/Short-story-Jacobs-Story-I’ll-Build-a-Window-Facing-South Short story) 가을의 카페에서**1. 가을의 시작과 첫 만남** 이른 아침, 가을이 깊어갈 무렵. 나는 카페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붉고 노랗게 물든 나뭇잎들이 바람에 흩날리며 아스팔트 위에 고요히 쌓여 있었다. 이곳에 온so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