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에 닿을 듯이 세월에 불타고 우뚝 남아 서서 차라리 봄도 꽃피진 말아라. 낡은 거미집 휘두르고 끝없는 꿈길에 혼자 설레이는 마음은 아예 뉘우침 아니리 검은 그림자 쓸쓸하면 마침내 호수(湖水) 속 깊이 거꾸러져 차마 바람도 흔들진 못해라. #Perspective 이 시는 이육사의 '교목'이라는 작품으로, 일제 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는 한국이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던 암울한 시기였습니다. ## 역사적 배경과 다양한 관점 **당시 한국인의 관점:** 1930년대 한국인들에게 이 시는 민족의 고난과 저항 정신을 상징했을 것입니다. '교목'은 일제 강점기 하에서도 굴하지 않는 한국인의 정신을 나타냅니다. - 푸른 하늘에 닿을 듯이 우뚝 선 나무는 억압 속에서도 꿋꿋이 버티는 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