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월스트리트와 첫 번째 도전 월스트리트에 처음 발을 내딛었을 때, 나는 마치 새로운 세계에 들어선 것 같았다. 이곳은 내가 이전에 경험했던 그 어떤 곳과도 달랐다. 거대한 빌딩들이 하늘을 찌를 듯 서 있었고, 그 속에서 사람들이 끊임없이 움직이며 수익을 쫓고 있었다. 모두가 바쁘게 걸음을 옮기고 있었고, 그들의 얼굴에는 결의와 열망이 가득했다. 그들 속에서 나도 자연스레 그 분위기에 휩쓸렸다. 처음엔 너무나도 흥분됐다. 주식 시장이 이렇게 활기차고, 내가 그 안에서 돈을 벌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나를 들뜨게 만들었다. 내 눈앞의 차트는 마치 게임판처럼 보였고, 내가 조금만 분석하면 승리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차트는 나에게 분명 어떤 규칙을 속삭이고 있었다. 선이 꺾이고 올라가는 패턴이 있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