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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곡우와 노란 장미>
곡우에서 하루가 지났다
마음의 소리도 소식이 없다
이틀이 지났다.
토닥토닥 비가 온다
어제 심은 노란 장미는 단풍지붕 아래 안마를 받는다
타닥타닥 마음이 온다
너는 무엇을 잘하냐고 묻고, 소리 없이 타이른다
첨벙첨벙 지진이 온다
너는 왜 여기에 있는지 묻고, 물웅덩이를 두드린다
살랑살랑 꽃잎이 간다
공허함도, 지금의 시름도 얹어 날아간다
-2024.04.22
부끄럽지만...
첫 번째 자작시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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