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Literature)/한국 시 (Korean Poetry)

Poem) 위세직, <금당별곡(金塘別曲)> - 섬마을 풍류 기행

sosohantry 2025. 3. 2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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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세직, <금당별곡(金塘別曲)>

## 원문:

금당별곡金塘別曲이라
삼죡당足堂이라
  
일신一身의 병이 드어 만사萬事애 흥황興況 업셔
쥭林 깁푼 곳의 원학猿鶴을 벗슬 삼마
십년十年 셔창書牕의 고인시古人詩이로다
일생一生 호입好入 명산名山 극極을 우연偶然히 기리 을퍼
만고萬古 시호詩豪을 녁녁歷歷히 혀여 본이
팔션八仙 쳔재千載 후後여 니을 이 긔 뉜게요
강산풍월江山風月아 한가閑暇 지 여러 해 여이
분분粉粉 셰사 나도 슬애 풍風월쥬인 야 야
명구名區 션경仙境이 반공半空 얼른얼른 
명구名區 션경仙境에 반세半世를 늙어 잇다
젼산前山 아 비얘 쵸목(草木)이 만발(滿發)이라
신화 픠온 곳이 흥미興味도 하고 만타
학鶴 우의 선자仙子들은 이 에 만나 보아
황금단黃金丹 지어 내여 삼동계參同契 뭇쟈 야
송뇨松醪을 밧타 내여 일렴편쥬一葉片舟 실어 두고
말니萬里 연파烟波의 임의任意로 워 내이
엽셔葉嶼 화담花潭은 망안望眼의 가경佳境ᅵ요
박빈白蘋 홍뇨紅蓼 단도短棹의 향긔香氣로다
산형山形도 됴컨이와 슈셰水勢도 이 업다
쳐강淸江 백구白鷗야 문노라 가 갈이
삼신산三神山 린 활기 이리로셔 어듸 멀며
도원도桃園島 지 곳은 언의 물로 리고
계도桂棹을 흘리 져어 가 대로 노하스라
년회連回 고면顧眄야 곳곳지 지졈(持點) 제
샹운祥雲 일편一片이 해쳔海天의 검어 이서
온쟈 학의 소 심이十里의 들니거
난도蘭棹을 리 저어 시 들어가니
부용회芙蓉花 퓌운 거동 반공半空의 소사
올 저 듯던 그 솔의 잇 허셔 나실셰라
평사平沙의 닷슬 주고 처하彩霞을 헛쳐 보니
 알에 물 우희 그 이 쳔쳑千尺이다
긔상氣象이 만쳔萬千이라 파능巴陵이 이 갓든가
대은 그 알홈이 이졔 보니 과연果然다
연하烟霞와 긔 려 셕노石路로 올나가니
경화瓊花 요초瑤草 곳곳의 깁퍼 잇고
옥뎐 금은 골골이 녈러 잇다
한졔금갱漢帝金莖 언의 예 잇  옴계시며
와황보쳔媧皇補天 어이야 해쳔海天에 어진고
죠코도 몰근 그샹 도 시고
셕쟉년화石作蓮花 운작雲作 이런  이음이
애미산峨媚山 젹벽강赤壁江의 츄경츄샹秋景春賞 이러겨
젹송赤松子 안긔상安期生은 우화등션羽化登仙 예와 가
반산半山의 흘러 쉬여 졔일봉第一峰 올라가이
일진一陣 션풍仙風이 냥액兩腋의 빅기 부러
표표쌍몌飄飄雙袂여 심신心身이 쳥냉淸冷니
봉구蓬丘 소식消息을 거의 안니 드을소냐
왕王子 요瑤臺예 벽도碧桃만 늘거 잇고
낭옹浪翁 셕구石臼의 하彩霞만 겨 잇다
셕각石角을 노피 볘고 경海景을 다시 보이
표묘漂渺 동명샹東溟上의 만텹강산萬疊江山 여긔져긔
창망蒼茫 운가雲海間의 닐편어쥬一片漁舟 오락가락
안져眼底의 모 경景이 色色이 쟈량이
건곤乾坤의 이 조화造化을 뉘라셔 아러 보리
셩관월패星冠月佩을 어나 보쟈 야
송근松根을 놉피 볘고 낫잠을 잠관 드이
쳥동靑童이 나을 잡여 봉내산蓬萊山 건너 뵈
소뇨쥬松醪酒  부여 나 잡고 저 권 제
쟝생長生게 뭇 말을 반튼 채 못 들어
구고일셩九皐一聲의 션몽仙夢을 놀나 이
장연이 일공 호월皓月이 쳘니千里로다
화졍花汀의 멸파滅波고 수로水路도 무변無邊다
애쟝牙檣을 다시 며 만화도萬花島로 려 간이
산음山陰 셜야雪夜의 유子猶의 호흥豪興이라
셕강石江 츄월秋月의 야白也의 시졍詩情이다
진낸 경景도 됴컨이와 밤 경景이 더옥 됴타
사변沙邊의 자던 구로鷗鷺 됴셩潮聲의 졀로 여
삼가三江 연월烟月의 긔 놀자 우 
슈져水底의 노던 샹애湘娥 요슬瑤瑟을 아 졔
남풍오현南風五絃의 셩음聖音을 젼 
괴예승뉴扣抴乘流야 흥興워겨 머물을 졔
셔산西山의 이 지고 동곡東谷의 날이 나이
금파金波을 탕양蕩漾야 만강滿江이 능난凌亂 졔
연져烟渚의 을 고 낙화落花을 아 드이
새벼 안개  이이 초으草衣예 저즐셰랴
산하山下 벽도碧桃 녯 봄을 그져 여
훗後 쥐인主人을 기리고
곡니谷裡 유란幽蘭은 람 긋테 향긔香氣로
닐리은 닷 알외 
해海客은 무심無心야 구白鷗을 우거을
션인仙人은 어 가고 황학黃鶴만 남안고
화향百花香 훗든 곳의 옥쇼玉簫을 빅기 부이
벽碧海 쳥쳔靑天의 학白鶴이 라 든다
어와 황홀야 내 아이 신션神仙인가
일쥬一盃酒 로 부어 醉토록 머근 후의
삼화루三花樓 비겨 안저 물 밋 굼버 보이
월계越溪의 싯던 비단 어 물의 밀려 오며
낙포洛浦의 던 셜녀仙女 어이야 쟘긴게뇨
슈水色도 긔이奇異다 다시곰 살펴 보이
호산湖山의 픠온 고시 물 아레 빗셔라
 업 이 경개景慨을 일폭幅의 옴겨 내여
셔시徐市와 안긔 뵈여 대동젼大同殿의 보내던
오뇽의 그린 가릉嘉陵 이 산수山水와 엇덜런고
풍광風光도 이 업고 의사意思도 그지 업다
도사 이 내 몸이 션화仙化의 연분緣分 업셔
진심塵心이 미진未盡야 향관關을 각여
강산江山의 후긔後期 두고 구白鷗와 셔盟誓야
허쥬虛舟을 다시 라 오던 길노 자 오이
못다 본 나믄 경景을 글귀예 영냥領量이
도긔려지倒騎驪支 호구狐裘 쳔만고千萬古의 과연果然다
산창山牕을 다시 고 섬히 누어시이
말니萬里 강쳔江天의 몽혼夢魂만 자 잇다
엇지타 갑 업 강산풍월江山風月을 졀로 가게 고

 


## 위세직, <금당별곡(金塘別曲)> 현대어 해석본 : 

이 몸이 병이 들어 모든 일에 흥이 없어 대나무숲 깊은 곳에 원학을 벗을 삼아 십 년을 책 쌓인 창에 기대 글 읽으니 옛사람의 시로구나.

한평생 명산 찾아 놀자 하던 노래를 우연히 긴소리로 읊어보고 먼 옛날의 시인을 역력히 헤아리니 여덟 신선 천년 후에 이를 자가 그 뉘런가.

강산의 풍월이 한가한지 여러 해요, 어지러운 세상살이 나도 싫어 풍월을 즐기려는 사람 되어 이름난 선경이 눈앞에서 어른거리니 이름난 선경에서 반 평생을 늙었구나.

앞산은 아침 비에 초목이 한창이라.

산 꽃이 핀 곳에 재미도 많고 많다.

학을 탄 신선들을 이때에 만나보아 황금 단약 지어내고 삼동계를 물어보려 송료주를 밭쳐내어 일엽편주 실어 두고 만 리에 흘러내린 안개 낀 물결 위로 마음대로 띄워내니

옆에 선 꽃 무더기 눈앞 고운 경치요, 흰 마름 붉은 여뀌 노 위에서 향기롭다.

산 모습도 좋거니와 물흐름도 끝이 없다.

맑은 강의 갈매기야, 묻노라, 내 가는 길 삼신산에서 흘러내린 산줄기가 여기에서 얼마나 멀 것이며 복숭아꽃 지는 곳은 어느 물로 흐르는가.

계수 노를 흘려 저어 가는 대로 놓았어라.

연이어 바라보고 이곳저곳 가리킬 제 상서로운 구름 조각 바다 위에 검게 뜨고 온후한 학의 소리 십 리까지 들리거늘

상앗대 빨리 저어 나는 듯이 들어가니 부용꽃 피는 모습 반공중에 솟았는데, 신선의 피리 소리 이 땅에서 나는구나.

모래밭에 닻 내리고 고운 노을 올려 보니 산 아래 물 위에 그 사이 천 길이라.

안개와 구름이 하늘에 가득하니 파릉이 이 같은가.

대개 이 이름 이제 보니 과연 그렇구나.

안개 노을 함께 내려 돌길로 올라가니 아름다운 풀과 꽃이 곳곳에서 깊어 있고 옥으로 꾸민 궁전 그 안에 금경이 골마다 널려 있다.

한나라의 금경을 언제 여기 옮겼으며 여왜가 하늘을 기웠는데, 어이하여 바다 위에 떨어졌나.

좋고도 맑은 기상 갖추기도 갖추었다.

돌 다듬어 연꽃을 빚어내고 구름 누대 지었다는 말 이곳을 이름이라.

아미산과 적벽강의 가을 경치 이러한가.

적송자와 안기생은 날개 돋쳐 신선이 되려 하고 예 왔는가.

반산에서 잠시 쉬어 높은 봉에 올라가니 신선이 맞이하던 한 줄기 바람이 양쪽 겨드랑이로 비껴서 불었으니 가볍게 옷자락을 나부끼고 몸과 마음 맑고도 시원하니 봉래산 소식을 안 들어도 되리로다.

왕들의 요대에는 벽도만 늙어있고 두 줄의 돌절구에 노을만 잠겨있다 돌 모서리 높이 베고 바다 경치 다시 보니 어렴풋한 동쪽 바다 건너편에 여기저기 첩첩하게 강산이 펼쳤구나.

아득한 구름 내린 바닷가에 한 조각 고깃배가 오락가락 눈 아래 모든 경치 색색이 자랑하니 건곤의 이 조화를 뉘라서 알아보리.

성관 쓰고 월피 입고 꿈에나 보자 하여 솔뿌리 높이 베고, 낮잠을 잠깐 드니 청의 동자 나를 잡아 봉래산 건너 뵈네.

송요주 가득 부어 나 잡고 저 권할 제 불로장생 물어보다 반이나마 채 못 들어 깊은 바다 물소리에 신선 꿈을 놀라 깨니 긴 안개 허공으로 올라가고 밝은 달이 천 리에 비추었다.

꽃 핀 물가 파도가 잦아드니 물길도 끝이 없다.

상아 돛 다시 꾸며 만화도로 내려가니 산 그늘에 밤에 눈이 내리느니 자유가 누리던 큰 흥이라.

돌 깔린 강 위로 가을 달이 밝았으니 백야가 읊던 시의 정취라.

지난 경치 좋거니와 야경이 더욱 좋다.

모래밭에 잠들었던 기러기는 밀물 썰물 드나드는 소리에 절로 깨어 삼강의 안개 낀 달빛 아래 함께 놀자 우니는 듯.

물 아래 놀던 항아 거문고 꺼내 탈 제 남풍에 거문고의 소리를 전하는 듯 노 두드려 노래하고 물길에 올라타서 흥에 겨워 머무를 제

서산에 달이 지고 동쪽 골에 해가 뜨니 금빛 물결 넘실거려 온 강이 어지럽고 안개 낀 모래섬에 배를 매고 떠 오는 꽃잎을 따라가니 새벽 안개 찬 이슬에 초의에 젖을세라.

산 아래 도는 옛 봄을 그저 띄어 뒷날 주인 기다리는 골짜기 그윽한 난은 바람 끝에 향기를 날리는 듯 아뢰는 듯 바다 객이 무심하여 갈매기를 따르거늘

신선은 어디 가고 황학만 남았는고.

꽃향기 흩은 곳에 옥피리를 비껴 부니 푸른 바다 푸른 하늘 흰 학이 날아든다.

어화, 황홀하다. 내 아니 신선인가.

한 잔 술 자주 부어 취하도록 먹은 후에 삼화루 빗겨 앉아 물밑을 굽어보니 월계에서 씻던 비단 어느 물에 밀려오고 낙포에 날던 선녀 어이하여 잠겼느뇨.

물빛도 기이하다 다시금 살펴보니 호산에 피는 꽃이 물아래 비칠세라.

끝없는 이 경치를 한 폭의 그림으로 옮겨내어 서시와 안기에게 보였다가 대동전에 보냈던들

오룡이 그린 가릉 이 산수와 어떨런고.

풍광도 한이 없고 생각도 끝이 없다.

애닯구나. 이 내 몸이 선녀와 인연 없고 속세에 미련 있어 고향을 생각하여 강산과 다시 보자 기약하고 백구와 맹세하여

빈 배를 다시 타고 오던 길로 찾아오니 못다 본 남은 경치 글귀에 담아두니

경치 즐기려 나귀를 거꾸로 탔다는 말 오래 지났어도 과연 그렇구나.

산쪽 창문 다시 닫고 초조히 누었으니 만리 밖의 먼 강 위 하늘에는 꿈속의 넋만 잦아있다.

어이하여 값 없는 강산 풍월을 절로 가게 하는고.

 

 


금당별곡

 

# perspectives

시 분석 및 정보

  • 시인 인터뷰 및 프로필 조사:
    위세직은 조선 후기의 문인으로, 그의 생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한적입니다. 그는 위세보의 삼종형(三從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7.
  • 시인의 개인적 경험과 창작 과정:
    위세직은 금당도(현재의 전라남도 완도군 금당면)와 만화도를 배를 타고 여행하면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금당별곡>을 창작했습니다79.
  • 시 관련 뉴스 및 최신 정보 조사:
    최근 금당도는 '천년의 비경'으로 알려진 금당8경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위세직의 <금당별곡>이 노래한 아름다운 풍경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9.
  • 멀티미디어 자료(이미지, 비디오) 조사 및 설명:
    금당도의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이나 영상은 온라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위세직이 묘사한 아름다운 풍경을 현대적 시각으로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9.

 

역사적 및 문화적 배경

  • 시의 역사적 배경:
    <금당별곡>은 조선 후기에 창작되었습니다. 위세직이 금당도(현재의 전라남도 완도군 금당면)와 만화도를 여행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쓰였습니다23.
  • 그 당시 한국인의 관점에서 본 해석:
    조선 후기 문인들에게 자연 유람과 그에 대한 문학적 표현은 중요한 문화적 활동이었습니다. <금당별곡>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며, 남해 도서 지방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점이 특징적입니다4.
  • 현대 한국인의 관점에서 본 해석:
    현대 한국인들에게 <금당별곡>은 조선 시대 문인의 감성과 당시의 자연 경관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문학 작품으로 인식됩니다. 특히 금당도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이 작품은 현재 '천년의 비경'으로 알려진 금당8경과 연결되어, 역사와 현재를 잇는 문화적 가치를 지닙니다5.
  • 현대 미국인의 관점에서 본 해석:
    미국인의 관점에서 <금당별곡>은 한국의 전통 문학과 자연 경관을 이해할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해양 기행을 주제로 한 점에서, 한국의 섬 문화와 역사에 대한 통찰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영향력 분석

  • 이 시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금당별곡은 조선 후기 문인들의 자연 감상과 풍류 문화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현대인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삶의 여유를 찾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78.
  • 이 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통찰:
    벼슬에 연연하지 않고 자연 속에서 풍월을 즐기며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통해, 물질적 성공보다는 정신적 풍요로움을 추구하는 삶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습니다89.
  • 이 시가 현실 세계를 반영하는 방식:
    조선 후기 문인들의 은일 지향적 태도와 함께, 남해안 도서 지방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생생하게 묘사하여 당시의 지리적,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9.
  • 이 시의 영향력이 미친 분야:
    문학적으로는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서 영향을 받아 남방 해양 도서 지방의 경승을 노래하는 새로운 기행가사의 흐름을 만들어냈습니다7. 또한 지역 문화와 관광 분야에서 금당도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7.
  • 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 선정 및 답변 제공:

Q: 금당별곡의 작가는 누구인가요?
A: 금당별곡의 작가는 위세직(魏世稷)입니다. 처음에는 위세보의 작품으로 알려졌으나, 후에 위세직의 작품으로 밝혀졌습니다89.

Q: 금당별곡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요?
A: 금당별곡은 작가가 배를 타고 금당도와 만화도를 유람하면서 느낀 감정과 경험을 서정적으로 읊은 기행가사입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선경(仙境)에 대한 동경이 주요 내용입니다89.

 

추가 정보

  • 핵심 용어 및 어려운 용어 설명:
    • 기행가사: 여행 중에 보고 느낀 것을 노래한 가사 문학의 한 형태
    • 서경적: 풍경을 묘사하는 문학적 기법
    • 선경: 신선이 산다고 여겨지는 아름다운 곳
  • 시 제목의 의미 및 설명:
    • "금당별곡(金塘別曲)": '금당'은 금당도를 가리키며, '별곡'은 특별한 노래라는 뜻입니다. 즉, 금당도에 대한 특별한 노래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 금당(金塘): 금당은 '금빛 연못'이라는 뜻으로, 아름다운 섬의 모습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Q) 위 시에 나온 지역들의 역사적인 사건들은 무엇이 있나요?

위세직의 <금당별곡>에 등장하는 지역들, 특히 금당도와 관련된 역사적 사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금당도와 정유재란(1598년)
    금당도는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유재란 당시 왜군 함대 100여 척이 완도 고금도를 공격하려 했을 때, 조선 수군이 금당도에서 출병하여 학익진 전법으로 왜선 50척을 수장시키는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이 전투는 '절이도해전'으로 불리며, 금당도의 전략적 중요성을 보여줍니다15.
  2. 고려 시대 삼별초의 항쟁(1270년)
    삼별초의 난 당시, 삼별초군이 완도를 점령하고 고려와 원나라 연합군에 대항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을 구휼하며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송징이 향토 신으로 추앙받기도 했습니다1.
  3. 조선 시대 왜구 침입과 방어
    조선 시대에는 왜구의 잦은 침입으로 인해 금당도를 포함한 완도 지역 주민들의 거주가 금지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1555년(명종 10년) 을묘왜변 당시, 왜구가 가리포와 해남 달량진을 침입하며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1.
  4. 근대 독립운동과 금당도
    1919년 3·1운동 당시, 완도 지역에서도 독립만세운동이 벌어졌으며, 고금면 도남리 등지에서 학생들과 주민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는 금당도를 포함한 완도 지역 주민들의 독립 의지를 보여줍니다1.

이처럼 금당도는 역사적으로 군사적·문화적 중요성을 가진 지역으로, <금당별곡>에 묘사된 아름다운 자연뿐 아니라 다채로운 역사적 사건들과 연관이 깊습니다.

 


# link:

2025.04.03 - [문학 (Literature)] - List) 기행가사 목록: 시대의 반영과 감정의 표현

 

List) 기행가사 목록: 시대의 반영과 감정의 표현

기행가사 목록 일부 :백광홍, , 1556년정철, , 1580년조우인, , 1617년경조우인, , 1623년경송주석, , 1675년작자미상, , 1694년박권, , 1695년노명선, , 1698년경권섭, , 1704년위세직, , 1707년 이전이진

sosohantry.tistory.com

 

 

 

# ref.:

http://www.davincimap.co.kr/davBase/Source/davSource.jsp?job=Body&SourID=SOUR002548
https://newmoun.tistory.com/1150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7653

https://kdp.aks.ac.kr/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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