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Literature)/한국 시 (Korean Poetry)

Poem) 윤선도, <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

sosohantry 2025. 3. 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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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도, <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

 

원문:

春츈
압개예안개것고뒫뫼희ᄒᆡ비췬다
ᄇᆡ떠라ᄇᆡ떠라
밤믈은거의디고낟믈이미러온다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江강村촌온갓고지먼빗치더옥됴타

날이덥도다믈우희고기떧다
닫드러라닫드러라
ᄀᆞᆯ며기둘식세식오락가락ᄒᆞᄂᆞ고야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낫대ᄂᆞᆫ쥐여잇다濁탁酒쥬ᄉᅠ甁병시럿ᄂᆞ냐

東동風풍이건듣부니믉결이고이닌다
돋ᄃᆞ라라돋ᄃᆞ라라
東동湖호ᄅᆞᆯ도라보며西셔湖호로가쟈스라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압뫼히디나가고뒫뫼희나아온다

우ᄂᆞᆫ거시벅구기가프른거시버들숩가
이어라이어라
漁어村촌두어집이ᄂᆡᆺ속의나락들락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아ᄉᆞ와
말가ᄒᆞᆫ기픈소희온갇고기뛰노ᄂᆞᆫ다

고운볃티ᄶᅬ얀ᄂᆞᆫᄃᆡ믉결이기름ᄀᆞᆺ다
이어라이어라
그물을주여두랴낙시ᄅᆞᆯ노흘일가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濯탁纓영歌가의興흥이나니고기도니즐로다

夕셕陽양이빗겨시니그만ᄒᆞ야도라가쟈
돋디여라돋디여라
岸안柳류汀뎡化화는고븨고븨새롭고야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三삼公공을불리소냐萬만事ᄉᆞᄅᆞᆯᄉᆡᆼ각ᄒᆞ랴

防방草초ᄅᆞᆯᄇᆞᆯ와보며蘭난芷지도뜨더보쟈
ᄇᆡ셰여라ᄇᆡ셰여라
一일葉엽片편舟쥬에시른거시므스것고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갈제ᄂᆞᆫᄂᆡ뿐이오올제ᄂᆞᆫᄃᆞᆯ이로다

醉ᄎᆔᄒᆞ야누얻다가여흘아래ᄂᆞ리려다
ᄇᆡᄆᆡ여라ᄇᆡᄆᆡ여라
落락紅홍이흘러오니桃도源원이갓갑도다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人인世세紅홍塵딘이언메나ᄀᆞ렷ᄂᆞ니

낙시줄거더노코篷봉窓창의ᄃᆞᆯ을보쟈
닫디여라닫디여라
ᄒᆞ마밤들거냐子ᄌᆞ規규소ᄅᆡᄆᆞᆰ게난다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나믄興흥이無무窮궁ᄒᆞ니갈길흘니젓딷다

來ᄅᆡ日일이또업스랴봄밤이몃덛새리
ᄇᆡ브텨라ᄇᆡ브텨라
낫대로막대삼고柴싀扉비ᄅᆞᆯᄎᆞ자보쟈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漁어父부生ᄉᆡᆼ涯애ᄂᆞᆫ이렁구리디낼로다

夏하
구즌비머저가고시낻물이ᄆᆞᆰ아온다
ᄇᆡ떠라ᄇᆡ떠라
낫대ᄅᆞᆯ두러메니기픈興흥을禁금못ᄒᆞᆯ되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烟연江강疊덥嶂쟝은뉘라셔그려낸고

년닙희밥싸두고반찬으란쟝만마라
닫드러라닫드더라
靑창蒻약笠립은써있노라綠녹蓑사衣의가져오냐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어사와
無무心심ᄒᆞᆫ白ᄇᆡᆨ駒구는내좃ᄂᆞᆫ가제좃ᄂᆞᆫ가

마람닙희ᄇᆞ람나니篷봉窓창이서ᄂᆞᆯ코야
돋ᄃᆞ라라돋ᄃᆞ라라
녀ᄅᆞᆷᄇᆞ람뎡ᄒᆞᆯ소냐가ᄂᆞᆫ대로ᄇᆡ시켜라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北븍浦포南남江강이어ᄃᆡ아니됴흘러니

믉결이흐리거든발을싯다엇더ᄒᆞ리
이어라이어라
吳오江강의가쟈ᄒᆞ니千천年년怒노濤도슬플로다
至지匊국忩총지국청於어思ᄉᆞ卧와
초강의가쟈ᄒᆞ니魚어腹복忠튱魂혼낟글셰라

萬만柳류綠록陰음어릔고ᄃᆡ一일便편苔ᄐᆡ磯긔奇긔特특하다
이어라이어라
ᄃᆞ리예다닫가든漁어人인爭ᄌᆡᆼ渡도허믈마라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鶴학髮발老로翁옹만나거든雷뢰澤ᄐᆡᆨ讓양居거效효側측ᄒᆞ쟈

긴날이져므ᄂᆞᆫ줄興흥의미쳐모ᄅᆞ도다
돋디여라돋디여라
ᄇᆡᆺ대랄두드리고水슈調도歌가ᄅᆞᆯ블러보쟈
至지匊국忩총지구총於어思ᄉᆞ卧와
애내셩듕에萬만古고心심을긔뉘알고

夕석陽양이됴타마ᄂᆞᆫ黃황昏혼이갓깁거다
ᄇᆡ셰여라ᄇᆡ셰여라
바회우희에구븐길솔아래빗겨잇다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碧벽樹슈鶯ᄋᆡᆼ聲셩이곧곧이들리ᄂᆞ다

몰쾌우희그믈널고둠미틔누어쉬쟈
ᄇᆡᄆᆡ어라ᄇᆡᄆᆡ어라
모괴ᄅᆞᆯ믭다ᄒᆞ랴蒼창蠅승과엇더하니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어사와
다만ᄒᆞᆫ근심은桑상大대大부드르려다

밤ᄉᆞ이風풍浪낭을미리어이짐쟉하리
닫디여라닫디여라
夜야渡横도橫횡舟쥬ᄅᆞᆯ뉘라셔닐러ᄂᆞᆫ고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아ᄉᆞ와
澗간邊변幽유草초진실로어엳브다

蝸와室실을ᄇᆞ라보니白백雲운이ᄃᆞᆯ러잇다
ᄇᆡ븟텨라ᄇᆡ븟텨라
부들부체ᄀᆞᄅᆞ쥐고石셕逕경으로올라가쟈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漁어漁옹이閑한暇가터냐이거시구실이라

秋추
物물外외예조ᄒᆞᆫ일이漁어夫부生생涯애아니러냐
ᄇᆡ떠라ᄇᆡ떠라
漁어翁옹을옫디마라그림마다그렷더라
지구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四ᄉᆞ時시興흥이한가지나츄강이읃듬이라

水슈國국의ᄀᆞᄋᆞᆯ이드니고기마다ᄉᆞᆯ져읻다
닫드러라닫드러라
萬만頃경澄딩波파의슬카지容용與여ᄒᆞ쟈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人인間간을도랴보니머도록더욱됴탸

白ᄇᆡᆨ雲운이니러나고나모긋티흐느긴다
돋ᄃᆞ라라돋ᄃᆞ라라
밀믈의西셔湖호ᅟᅵ오혈믈의동호가쟈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白ᄇᆡᆨ蘋빈紅홍蓼료는곳마다景경이로다

그러기떳ᄂᆞᆫ박긔못보던뫼뵈ᄂᆞ고야
이어라이어라
낙시질도ᄒᆞ려니와趣ᄎᆔᄒᆞᆫ거시이興흥이라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夕셕陽양이ᄇᆞᄋᆡ니天쳔山산이錦금繡슈ᅟᅵ로다

銀은脣슌玉옥尺쳑이몇치나걸럿ᄂᆞ니
이어라이어라
蘆로花화의블부러ᄀᆞᆯᄒᆡ야구어노코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딜병을거후리혀박구기예브어다고

녑ᄇᆞ람이고이부니ᄃᆞ론돋긔도라와다
돋디여라돋디여라
暝명色ᄉᆡᆨ은나아오ᄃᆡ쳥흥은머러읻다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아ᄉᆞ와
紅홍樹슈淸쳥江강이슬믜디도아니ᄒᆞᆫ다

흰이슬빋견ᄂᆞᆫᄃᆡᄇᆞᆯ근ᄃᆞᆯ도다온다
ᄇᆡ셰여라ᄇᆡ셰여라
鳳봉凰황樓루渺묘然연ᄒᆞ니淸쳥光광을눌을줄고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玉옥兎토의띤ᄂᆞᆫ藥약을豪호客객을먹이고쟈

乾건坤곤이제공인가이거시어드메오
ᄇᆡᄆᆡ여라ᄇᆡᄆᆡ여라
西셔風풍塵딘몯미츠니부체ᄒᆞ야머엇ᄒᆞ리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드론말이업서시시귀시서머엇하리

옷우희서리오ᄃᆡ치운줄을모ᄅᆞᆯ로다
닫디여라닫디여라
釣됴船션이좁다하나浮부說셰와얻더ᄒᆞ니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ᄂᆡ일도이리ᄒᆞ고모뢰도이리ᄒᆞ쟈

松숑間간石셕室실의가曉효月월을보쟈ᄒᆞ니
ᄇᆡ브텨라ᄇᆡ브텨라
空공山산落락葉엽의길흘엇디아라볼고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白백雲운이좃차오니如녀蘿라衣의므겁고야

冬동
구룸거둔후의횓빋치두텁거다
ᄇᆡ떠라ᄇᆡ떠라
天텬地디閉폐塞ᄉᆡᆨ호ᄃᆡ바다흔依의舊구ᄒᆞ다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ᄀᆞ업슨믉결이깁편ᄃᆞᆺᄒᆞ여잇다

주대다ᄉᆞ리고ᄇᆡᆺ밥을박앋ᄂᆞ냐
닫드러라닫드러라
瀟쇼湘샹洞동庭뎡은그믈이언나ᄒᆞᆫ다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이때예漁어釣됴ᄒᆞ기이만ᄒᆞᆫᄃᆡ업도다

여튼갣고기들히먼소ᄒᆡ다갇ᄂᆞ니
돋ᄃᆞ라라돋ᄃᆞ라라
져근덛날됴흔제바탕의가나보쟈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밋기곧다오면굴근고기믄다ᄒᆞᆫ다

간밤의눈갠後후에경물이달랃고야
이어라이어라
압희ᄂᆞᆫ萬만頃경琉유璃리뒤희ᄂᆞᆫ千천疊텹玉옥山산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仙션界계ᄂ가佛불界계ᄂ가人인間간이아니로다

그믈낙시니저두고ᄇᆡᆺ젼을두드린다
이어라이어라
압개를건너고쟈멷번이나혜여본고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無무端단ᄒᆞᆫ된ᄇᆞ람이ᄒᆡᆼ혀아니부러올까
돋디여라돋디여라
압길히어두우니暮모雪셜이자자뎓다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鵝아鴨입池디ᄅᆞᆯ뉘텨서草조木목斬참을싣돋던고

丹단崖애翠취碧벽이畫화屛병ᄀᆞᆮ티둘럿ᄂᆞᆫᄃᆡ
ᄇᆡ셰여라ᄇᆡ셰여라
巨거口구細셰鱗린을낟그나몬낟그나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孤고舟주簑사笠립에興흥계워안잣노라

믉ᄀᆞ의외로운솔혼자어이싁싁ᄒᆞᆫ고
ᄇᆡᄆᆡ여라ᄇᆡᄆᆡ여라
머흔구룸恨ᄒᆞᆫ티마라世셰上샹을ᄀᆞ리온다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波파浪랑聲셩을厭염티마라塵딘暄훤을막ᄂᆞᆫ또다

滄챵州쥬吾오道도를녜브터닐럳더라
닫디여라닫디여라
七칠里리여흘羊양皮피옷슨긔얻더ᄒᆞ니런고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三삼千쳔六뉵白ᄇᆡᆨ낙시질은손고븐제엇더턴고

어와져므러간다宴연息식이맏당토다
ᄇᆡ븟텨라ᄇᆡ븟텨라
ᄀᆞᄂᆞᆫ눈쁘린길블근곳흣터딘ᄒᆡ흥치며거러가셔
至지匊국忩총至지匊국忩총於어思ᄉᆞ卧와
雪셜月월이西셔峰봉의넘도록松숑窓챵을비겨잇쟈

 

 

 

해석본:

 



봄이 오면 아침 안개가 산과 들을 덮고,
"배를 띄워라, 띄워라"
밤새 잠들어 있던 물고기가 물 위로 올라옵니다.
강촌의 온갖 물고기가 물결을 치며 놀고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물고기가 기뻐하고,
"물결을 멈추게 하여라, 멈추게 하여라"
물고기들이 물결을 치며 놀고 있습니다.
낚시질을 하려니와, 흥미로운 경험이 많습니다.

동풍이 불어오니 결실이 이루어집니다.
"물결을 일으켜라, 일으켜라"
동호와 서호를 바라보며 서쪽 호수로 가려합니다.
압개에서 나아가고, 뒷뫼에서 돌아옵니다.

우리는 거시벅구기와 프른 버들숩가가 좋습니다.
"이어가며 하여라"
어촌 두어집의 속에서 나락들락합니다.
말가하는 기분이 온갖 기쁨을 뛰노릅니다.

고운 볏티가 얀ᄂᆞᆫ 결이 기름ᄀᆞᆺ다.
"이어가며 하여라"
그물을 주여두랴 낚시를 노흘일가.
물결의 노래가 흥미롭게 들립니다.

夕셕陽양이 빗겨시니 그만 ᄒᆞ야도라가쟈.
"물결을 일으켜라, 일으켜라"
岸안柳류汀뎡化화는 고븨고븨 새롭고야.
세상 모든 일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여름

여름이 되면 비가 내리고 물고기가 많아집니다.
"배를 띄워라, 띄워라"
낚시질을 하려니와, 흥미로운 경험이 많습니다.
강과 하천이 어우러져 그림처럼 보입니다.

년닙희밥싸두고 반찬으란 쟝만마라.
"물결을 멈추게 하여라, 멈추게 하여라"
靑창蒻약笠립은써있노라 綠녹蓑사衣의 가져오냐.
무심한 마음으로 흰마를 타고 가려합니다.

마람닙희ᄇᆞ람나니 篷봉窓창이서ᄂᆞᆯ코야.
"물결을 일으켜라, 일으켜라"
녀ᄅᆞᆷᄇᆞ람뎡ᄒᆞᆯ 소냐 가ᄂᆞᆫ 대로 ᄇᆡ시켜라.
북쪽 바다와 남쪽 강이 이어져 흐릅니다.

믉결이 흐리거든 발을 싯다 엇더 ᄒᆞ리.
"이어가며 하여라"
吳오江강의 가쟈ᄒᆞ니 千천年년 怒노濤도 슬플로다.
초강의 가쟈ᄒᆞ니 魚어腹복 忠튱魂혼낟글셰라.

가을

물물외예조ᄒᆞᆫ 일이 어부生生涯애아니러냐.
"배를 띄워라, 띄워라"
어부翁옹을 옫디마라 그림마다 그렷더라.
지국의 총총한 소리와 어사(魚師)의 노래가 이어집니다.

물이 맑아지니고 물고기가 많아집니다.
"물결을 멈추게 하여라, 멈추게 하여라"
온갖 물결이 슬며시 흐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합니다.
인간의 삶도 자연과 함께 흐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

겨울이 되면 하늘이 높고 땅이 차갑습니다.
"배를 띄워라, 띄워라"
하늘과 땅이 서로 닫혀 있는 듯하며, 바다도 그 옛날처럼 고요합니다.
물결이 고요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주대다ᄉᆞ리고 ᄇᆡᆺ밥을 박앋ᄂᆞ냐.
"물결을 멈추게 하여라, 멈추게 하여라"
瀟쇼湘샹洞동庭뎡은 그믈이언나ᄒᆞᆫ다.
이때에는 어부가 낚시질을 하지 않습니다.

 


 

어부사시사

 

#perspectives

 

시 분석 및 비평

윤선도의 어부사시사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어촌의 한가한 생활을 묘사하며, 자연과 인간 사회의 조화를 추구합니다. 이 작품은 고려 시대부터 전해오는 어부가와 이현보의 어부사의 전통을 계승하여, 각 계절마다 10수의 단가로 구성된 40수의 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시적 감각이 뛰어나며, 자연을 관조하고 그 의미를 탐구하는 탐구자적 관심을 드러냅니다1.

 

시인 인터뷰 및 프로필

윤선도는 조선시대 문신이자 문인으로, 공조좌랑, 한성부서윤, 사헌부지평 등을 역임했습니다. 그는 남인 가문 출신으로 서인에 맞서 왕권 강화를 주장하며, 20여 년의 유배 생활과 19년의 은거생활을 했습니다.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을 바탕으로 보길도에서 한가한 생활을 즐기며, 어부사시사를 비롯한 많은 문학 작품을 남겼습니다2.

 

시인들의 개인적인 경험과 창작 과정

윤선도는 병자호란 이후 보길도에서 은거하며 자연 속에서 창작 활동을 했으며, 어부사시사는 이러한 생활의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그는 자연을 문학의 제재로 삼아 사회적 의미를 부여하며, 유교적 세계관과 결부시켜 작품을 창작했습니다2.

 

시 관련 뉴스와 정보

현재 어부사시사에 대한 구체적인 뉴스는 없지만, 윤선도의 작품은 한국 고전 문학의 중요한 부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역사적 배경

어부사시사는 1651년(효종 2년) 윤선도가 보길도에서 지은 작품으로, 당시의 정치적 상황과는 별개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탐구하는 시적 세계를 구축했습니다1.

 

그 당시 한국인의 관점

당시 한국인들은 자연을 생존의 수단으로 보지 않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사대부 계층으로서 어부 생활을 이상화했습니다. 어부사시사는 이러한 관점을 반영하여 자연의 아름다움과 한가한 생활을 묘사합니다1.

 

현대 한국인의 관점

현대 한국인들은 어부사시사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중요시하는 시대정신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시는 자연을 단순히 관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인간의 삶의 의미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대 미국인의 관점

현대 미국인들은 어부사시사를 통해 한국 고전 문학의 자연관과 인간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시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조화롭게 묘사하며, 현대 사회에서도 중요한 가치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현대적으로 변환한 시

 



봄이 오면 아침 안개가 산과 들을 감싸고,
물고기가 물 위로 올라옵니다.
강촌의 물고기들이 물결을 치며 즐겁게 놀고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물고기가 기뻐하고,
낚시질을 하려니와 흥미로운 경험이 많습니다.

동풍이 불어오니 결실이 이루어집니다.
서쪽 호수로 가려합니다.

어촌의 집 안에서 나락들락합니다.
말가하는 기분이 온갖 기쁨을 뛰노릅니다.

저녁 햇살이 비치면 그만 멈추게 됩니다.

세상 모든 일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여름

여름이 되면 비가 내리고 물고기가 많아집니다.
낚시질을 하려니와 흥미로운 경험이 많습니다.
강과 하천이 어우러져 그림처럼 보입니다.

약을 바른 모자와 녹색 비옷을 가져오세요.
무심한 마음으로 흰마를 타고 가려합니다.

북쪽 바다와 남쪽 강이 이어져 흐릅니다.
물결이 흐리면 발을 씻어야 합니다.

가을

물고기 잡는 일이 어부의 삶에 어울리지 않나요?
어부를 옮겨 그림마다 그려냅니다.
지국의 총총한 소리와 어사(魚師)의 노래가 이어집니다.

물이 맑아지니고 물고기가 많아집니다.
온갖 물결이 슬며시 흐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합니다.

겨울

겨울이 되면 하늘이 높고 땅이 차갑습니다.
하늘과 땅이 서로 닫혀 있는 듯하며, 바다도 그 옛날처럼 고요합니다.
물결이 고요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이때에는 어부가 낚시질을 하지 않습니다.

 

시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어부사시사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중요시하며, 현대 사회에서도 자연을 존중하고 인간의 삶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통찰

이 시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 인간의 삶의 의미를 찾는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추구하는 것이 현대 사회에서도 중요한 가치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시가 현실 세계를 반영하는 방식

어부사시사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통해 현실 세계에서 중요한 가치인 자연 보호와 인간의 삶의 균형을 강조합니다.

 

핵심 용어 및 어려운 용어 설명

  • 어부사시사: 윤선도가 1651년에 지은 단가로, 어촌의 아름다운 경치와 한가한 생활을 묘사합니다.
  • 가어옹(假漁翁): 어부처럼 자연을 즐기는 사대부 계층을 의미합니다.

 

시 제목 설명

어부사시사는 어촌의 아름다운 경치와 한가한 생활을 각 계절에 따라 묘사한 시입니다.

 

 

 

#link:

 

 

 

#ref.:

https://ko.wikisource.org/wiki/%EC%96%B4%EB%B6%80%EC%82%AC%EC%8B%9C%EC%82%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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