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그에게 수심(水深)을 일러준 일이 없기에흰 나비는 도무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 청(靑)무우밭인가 해서 내려갔다가는어린 날개가 물결에 절어서공주처럼 지쳐서 돌아온다. 삼월(三月)달 바다가 꽃이 피지 않아서 서글픈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생달이 시리다. #link:https://sosohantry.tistory.com/entry/Short-story-불타는-날개의-추락과-다시-날아오른-나비 1. 푸른 바다의 나비 나는 자주 꿈을 꾼다. 내가 그토록 동경하는 나비들이 하늘을 나는 꿈. 푸른 하늘, 푸른 바다, 그리고 그 사이를 유유히 날아다" data-og-host="sosohantry.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sosohantry.tistory.co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