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Literature)/한국 시 (Korean Poetry)

Poem) 이용, <북정가(北征歌)>: 조선 후기 이용의 함경도 기행문학

sosohantry 2025. 4. 1. 11:09
반응형

이용, <북정가(北征歌)>

원문:

1. 北征歌(북정가)
 
2
내 본 悠悠者로 百年을 放蕩려
3
風塵에 친 막대 곳곳이 집퍼셰라
4
山水에 다 눈이 塞外예 여단 말가
5
滔滔 놉흔 興이 千里志 아내니
6
長纓을 請리라 畵筆을 더져스라
7
儒冠으로 밧곤 戎衣 긔 무어시 快던다
8
行裝을 點檢니 遠遊篇이 새로왜라
9
다락院의 을 먹여 梁文驛에 쉬오고져
10
淮陽이 어드메요 녜 일홈을 자 가니
11
三神山이 겨 잇다 魯連海도 갓가올샤
12
雪雲嶺은 엇디여 져대도록 놉닷 말고
13
길흘 녜여 올나가니 고뷔고뷔 絶險다
14
머리 우희 瀑布 소 萬山中을 흔드 
15
리 아 구덩이 一行人을 밧드 
16
倏然이 羽化여 半空中의 소소 니
17
心神이 怳漾여 놀납기도 그음 업다
18
놉거든 險치 마라 險커든 놉지 마라
19
白沙公에 壯탄 말이 맛초아 틀시고
20
高山을 지내 모라 釋王寺 바라보니
21
故蹟은 하것마 宿緣이 不足샤
22
碧海水 翻듸 쳐셔 閭閻을 둘너시니
23
關北으로 오 舡隻到泊處가 되여셰라
24
水陸에 生理 됴키 元山倉이 아닐넌가
25
즈리라 先王旧蹟 德源으로 드러가니
26
故老의 傳 말이 熹微도 熹微다
27
龍興江 린 줄기 黑石里 둘너시니
28
周나라 八百基業 海東에 여실샤
29
萬歲橋 놉흔 리 十里에 거의로다
30
樓閣이 葱籠니 樂民이 아닐넌가
31
本宮에 兩株松이 奇異도 奇異샤
32
鬱鬱이 蒼蒼여 殿角을 덥퍼 잇고
33
祥雲이 어릔 고데 民物이 安樂니
34
聖祖의 雨露澤을 至今지 보리로다
35
咸關嶺을 겨유 넘어 侍中舍로 올은말이
36
옛 將帥의 雄才大畧 어이 그리 壯톳던고
37
女眞을 蕩掃고 先春嶺의 碑 삭여
38
凱歌로 도라올 제 이  노랏도다
39
靑海 구버 보고 居山驛을 도라드니
40
崩城敗壁 宛然야 至今에 流傳니
41
肅愼氏 故都을 몃 千年이 지낫고
42
구을 랏  하을 랏 
43
雪雲이야 咸關이야 오히려 놀낫거든
44
險고 놉다 들 이 니  잇가
45
城津은 關隘이오 吉州 雄府로다
46
戰功을 무리라 臨溟이 어드메요
47
殉國던 許家들은 一村을 지어 잇고
48
巋然 重峯廟 後人이 興感
49
十里 오든 언덕 忽然이 수거 드니
50
蘇武의 깁흔 굴이 여긔야 올톳던가
51
無限이 千百仞을  속으로 드러가니
52
鬼物이 森然여 客의 魂을 놀내거다
53
今世에 이를 본 者 뭇노라 몃몃치뇨
54
안 바회 셧 돌히 긔  노 
55
形形色色 奇昇다 엇디면 보리런고
56
안개 구 어릔 등에 海瘴조 섯밧괴니
57
男兒의 壯 지 奮然이 쳐 나셔
58
子長을 배홧더니 從軍이 되여셰라
59
七寶山 됴흔 景이 눈 속의 熹微니
60
會象臺 金剛窟을 하마면 가리로다
61
鏡城을 라보고 明川을 넘어 니
62
號令이 嚴肅데 威儀도 하도 샤
63
制勝堂 너른 에 鼓角이 喧塡니
64
肅曺  吏隷와 熊羆  士卒이
65
整齊히 버린 中에 旌旗 麾動니
66
大丈夫의 快 일을 여긔 아니 볼 거이고
67
元帥臺 놉흔 터히 渤海 구버 보니
68
漁浪으로 가 믈이 어드러셔 뵌단 말고
69
貿貿 荒裔之地 倫綱을 아 거슨
70
李副率의 傳 學行 蒙士 敎化니
71
靜淑 山河之氣 一身에 모혓시니
72
吾道의 廣大믈 이에 와 알니로다
73
길 은 시 가 사 머무로니
74
屹然 兄弟巖이 天作으로 혀 나셔
75
雙으로 셧 거동 雁序 렷시니
76
伯夷 叔劑 놉흔 持操 節義 잡앗 
77
蘇軾 蘇轍 너른 文章 名望을 가졋 
78
 번 본면 시 오니 긔 아니 多情턴가
79
茂山嶺이 젹다마 두세 번을 쉬여 넘어
80
十五里 버더시니 뉘라셔 쉽다턴고
81
豆滿江 흐른 고데 鴻溝 난화시니
82
鰲山으로 地界 삼아 눈 알 막켜 잇고
83
接賓館에 드 거시 紅抹頭 言侏攡라
84
쟝  胡人들은 무 일노 온단 말고
85
大宛馬와 羊鼠皮로 牛鹽을 交易니
86
寧塔의 모화 두어 別區 삼앗고야
87
兩國이 交收려 和親을 돗던가
88
宋나라 運盡 제 兩靑衣 行酒고
89
五國城의 주리단 말 드럿더니 보완지고
90
江左의 英雄드리 됴흔 謀策 업돗던지
91
千萬代예 붓그림을 씨서 보기 어려웨라
92
路傍에 纍纍미 皇帝塚이 眞傳인가
93
荒原衰草 너른 들에 金棺玉匣 슬프도다
94
胡山을 엽 고 擧樑峴을 넘어 셔니
95
鎭北樓 빗난 丹雘 中天에 소사 잇고
96
永嘯堂 宏傑 집 一營을 鎭定니
97
녜븟터 移駐여 이 城을 직희돗다
98
兵馬의 精强과 元戎의 深謀遠慮
99
敵國이 저허니 邊疆이 을시고
100
沙漠에 王庭 업기 몃 百年이 지낫관
101
人民이 乘化여 淳俗이 되여다
102
鍾穩城 넘어 드러 江邊으로 조 가니
103
胡塵이 咫尺이라 花草도 만흘시고
104
春來예 不似春이 녯글도 날 속여라
105
妙시고 뇽당아 영崢嶸 손 立岩이
106
무 일을 뭇오려 하게 츄미럿
107
撫夷鎭 나즌 城의 防卒이 數十이라
108
關隘을 防禦미 踈迂도 踈迂다
109
八池 瞻望고 句甫로 둘워 가니
110
御射臺 놉흔 터히 斡東을 向엿다
111
洪武年間 사르실 제 諸千戶 避시샤
112
赤島로 드르시니 陶穴이 열세 고지
113
至今에 宛然니 窮困미 極실샤
114
赤池예 主人翁이 客龍을 좃 時節
115
黑白을 分辯샤  살노 마치시니
116
血痕이 불거 이셔 後世예 알니로다
117
西水羅 긴 터히 瓢子치 드러가셔
118
夷夏 난흔 고데 瑟海 리지니
119
 밧근 바다히요 물 밧근 하이라
120
平生에 아 바 하 히 다터니
121
이제야 닷과라 하이 너르도다
122
너른 하 그여 올나 四海 구버 보면
123
히 현마 너른 고지 업슬 줄이 아니로되
124
泰山에 오른 말이 天下도 젹엇니
125
좁거니 좁은 海東 容納 듸 專혀 업다
126
卵島의 알둔 져비 時時로 도라오고
127
烏碣岩의 안즌 白鷗 興盡매 라 나니
128
遠客의 離鄕心事 三千里 놀내거다
129
萱堂에 倚閭情은 日夜에 懸望고
130
蘭階예 서너 줄기 晨昏으로 기도로니
131
아야 안장 여사라 도라가 위로리라


---

북정가 현대어 해석본:

내 본디 여유 있고 한가한 사람으로 한평생을 방탕하게 지내다가 세상 먼지 떨어버린 지팡이를 곳곳에 짚었구나.
우리 땅 산수를 다 보던 눈 이제는 나라 끝에 열었는가.
도도하고 높은 흥을 천 리 밖 세상에 두었으니 뜻을 세워 적들의 무릎을 꿇리리라.
그림 붓을 던져두고 칼을 높이 들었구나.
유생 모자 벗어두고 갑옷을 입었으니 그 무엇이 상쾌한가.
차림을 점검하며
원유편을 읊었으니 이 또한 새롭구나.

다락원에 말 먹이고 양문역에 쉬었어라.
회양은 어디인가.
네 이름을 찾아가니 금강산이 곁에 있다.
동해바다 가깝구나.
설령은 어찌하여 저토록 높단 말인가.
길을 내어 올라가니 굽이굽이 고갯길이 험하여라.
머리 위의 폭포 소리
온 산속을 흔드는 듯 머리 아래 흘러가는 구름 덩이 지나는 행인을 받드는 듯 갑자기 날개 돋아 신선 되어 날아갈 듯
반 공중에 솟아 뜨니 심신이 황홀하여 놀랍기도 끝이 없다.
높거든 험하지나 말았던지 험하거든 높지나 말았던지 백사공이 험했다고 했던 말이 맞추어 같을시고.

고산 지나 말을 몰아 석왕사를 바라보니
옛 유적은 많다마는
지난 세상 맺은 인연 부족하니 낯설구나.
푸른 물결 출렁이며 파도쳐서 여염집들 둘렀으니 관북으로 떠나가는 배들이 닻 내리고 머무는 곳 되었어라.
바다와 뭍의 여러 물자 좋기로는 원산창이 아닐런가.
찾으리라 옛 임금의 유적들을 덕원으로 들어가니 늙은이가 전한 말이 희미함도 희미하다.
용흥강 흘러내린 물줄기가 흑석리를 둘렀으니, 주나라 이어오던 팔백 년의 왕업이 우리 땅에 이어서 열었구나.
만세교 높은 다리 십 리에 거의로다.
누각이 나무숲 우거진데 서 있으니 백성들과 즐겁게 지내려 함이 아니었나.
본궁 옆의 두 소나무 기이하기도 기이하다.
무성하고 푸르러서 전각의 모퉁이를 덮고 있고 상스러운 구름이 어렸으니 모든 것들 안락하니 거룩한 조상들의 은덕을 지금까지 보리로다.

함관령 겨우 넘어 시중대에 올라가니
옛 장수의 뛰어난 재능과 큰 계략이 어이 그리 장했던가.
여진족을 소탕하고
선춘령에 비를 새겨 세워 두고
개선가를 부르면서 돌아올 제 이 땅에서 놀았도다.
푸른 바다 굽어보고 거산역에 돌아오니
북청성은 무너지고 성벽은 다 떨어져서.
지금까지 전해오니, 숙신씨의 옛 도읍은 몇천 년이 지났는가.
구름을 갈았는 듯
하늘을 갈았는 듯 골짜기가 험하여서 설운령이나 함관령이 오히려 높았어도
험하고 높다 한들 이 같은 데 또 있는가.

성진은 국경의 관문이요 길주는 웅장한 고을이라.
옛 장수의 전공을 물으리라.
임명은 어디인가.
나라 위해에 목숨 바친 허가들은 한 마을을 지어 살고, 우뚝 선 운전서원 후인들에게 감동을 일으키네.
십 리를 언덕길을 올라가서 홀연히 고개를 숙여보니, 소무가 살았다던 깊은 굴이 여기에 있었구나.
끝없이 천백 길을 땅속으로 들어가니 도깨비가 빽빽이 많은 듯해 객의 혼을 놀라게 하는구나.
지금 세상에 이곳을 본 이가 묻노라, 몇몇인가.
앉은 바위 서 있는 돌 기는 듯 뛰노는 듯 모습마다 색깔마다 기이하구나.
어찌하면 모두 다 볼 것인가.
안개구름 어린 중에 바다의 독기까지 섞였구나.
남아의 장한 뜻이 분연히 떨쳐나서 자장을 배웠더니
무관이 되었구나.
칠보산 좋은 경치 눈 속에 희미하니,
너럭바위 회상대와 금강굴을 잘하면 가리로다.

경성을 바라보고 명천을 넘어가니 군사들의 호령 소리 엄숙한데 위엄있는 몸가짐도 대단하다 제승당 넓은 뜰에 북소리 나팔 소리 가득하다.
엄숙한 아전들과 곰같이 용맹스런 병졸들이 가지런히 정돈하고 벌린 중에 씩씩하게 군기를 휘두르니
대장부 상쾌한 일 그 아니 볼 것인가.
원수대 높은 터에서 발해만을 굽어보니
어랑으로 흐르는 물 어디에서 본단 말인가.
천박한 말을 하고 황량한 먼 땅인데 오륜과 삼강을 아는 것은 이부솔이 전한 학문 덕행으로 어리석고 무지한 이들을 교화한 것이니 조용하고 맑은 산하의 기운이 그 분 몸에 모였으니 우리 유학 광대함을 여기에서 알 것이라.
길가의 맑은 시내 가는 사람 머무르게 하였으니, 우뚝한 형제 바위 하늘이 만든 듯 빼어나서 쌍을 지어 서 있는 모습이 손위와 손아래 순서를 차렸구나.
백이와 숙제의 높은 지조 절의를 잡아둔 듯
소식과 소철의 큰 문장
명망을 가졌는 듯 한 번 보면 다시 오니
그 아니 다정한가.

무산령이 낮다 해도
두세 번을 쉬어 넘어 십오 리에 뻗었으니 뉘라서 쉽다 했나.
두만강 흘러가며
경계를 나눴으니 오산으로 땅의 경계 삼았으니
눈앞에 막혀 있고 접빈관에 들어가니
붉은 수건 머리에 띠고 알아듣지 못한 말로 장사하는 만주인들 무슨 일로 왔다는가.
대완마와 양가죽을 팔러 와서 소와 소금 사가니 회령에 모아 두어
특별하게 장사하는 곳으로 삼았구나.
두 나라가 교역하려 화친하려 하였던가.

송나라의 운수가 다하여서 두 황제 푸른 옷에 술 따르고 오국성에서 굶주렸단 말 들었더니 여기서 보이누나.
두만강 왼쪽으로 송나라의 영웅들이 황제 구할 좋은 묘책 없었는가.
오랜 세월 지났으니 황제의 그림은 이제 보기 어려워라.
길옆에서 눈물을 흘리노니
황제 무덤 참말로 이곳에 전하는가.
거친 벌판 시든 풀이 넓었는데 황제의 금관과 옥 장신구가 슬프구나.

호산을 옆에 끼고 거량현을 넘어서니 진북루를 빛내는 단청 빛깔 하늘 가운데 솟아 있고 영소당 굉장하고 훌륭한 집 회령 영중을 안정시키니
예부터 옮겨 살아 이 성을 지키도다.
병마들은 강하고 뛰어나며 절제사는 지략 깊어 멀리 보니 적국이 두려워하여 변경이 맑았어라.
황량한 땅에 조정이 미치지 않았어도 몇백 년이 지나도록 백성들은 조화를 입어 순박한 풍속이 되었는가.

종성 은성 넘어 들어 강변으로 따라가니 오랑캐 땅이 지척이라.
화초도 많을시고.
봄이 와도 봄 같지 않다는 말 옛글도 날 속였구나.
묘하구나, 동쪽의 봉우리들 다투는 듯 서 있는 바위들이 무슨 일을 물으려고 하늘에 치밀었나.
무이진 낮은 성에 지키는 군졸이 겨우 수십이라.
변경을 방어함이 성기고 주의가 부족하다.
여덟 못을 멀리 보고 구보로 들어가니 어사대 높은 터가 오동을 향하였다.
홍무 연간에 익조께서 사실 적에 천여 가구와 함께 피하시어 적도로 들어가셨던 조그만 구덩이 열세 곳이 지금도 그대로 전하니 극에 달한 궁하고 어려움을 알겠노라.
적지의 주인 노인 객룡을 쫓던 시절 흑백을 분별하여 한 화살로 맞추시어 아직도 핏자국이 붉었으니 후세에도 알리로다.

서수라 생긴 터가 표주박처럼 들어가서 우리나라 중국을 나누어 두고 슬해를 가리키니
땅 밖은 바다이고 물 밖은 하늘이라.
평생에 아는 바는 하늘과 땅 크기가 같다더니 이제야 깨달았노라.
하늘이 넓었구나.
넓은 하늘 기어 올라 온 세상을 굽어보면, 땅이 설마 넓은 곳이 없을 줄이 아니로되 태산에 오르면서 좁거나 좁은 우리 나라 천하도 함께 엮었나니 이곳에선 용납할 데 전혀 없다.
난도에 알 난 제비 때때로 돌아오고 오갈암에 앉은 백구 흥이 다해 날아가니 멀리서 온 객 고향 떠난 마음을 삼천리 밖에서 놀라는구나.

어머니가 문밖에서 기다리시며 밤낮으로 염려하니 아이야, 말안장 하여스라.
돌아가 위로하리라.

 


험준한 산길을 따라 나아가는 한 무리의 기병과 그들을 압도하는 장대한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묘사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장면 설정:
배경: 험준한 함관령 또는 설운령을 지나가는 장면. 머리 위로는 폭포가 쏟아지며, 하늘은 낮고 구름이 산을 감싸고 있음.

전경: 말을 탄 기병들이 험한 산길을 따라 나아가고 있으며, 이들은 전쟁을 떠나는 듯한 비장한 분위기를 띠고 있음.

중경: 가파른 절벽과 바위가 많으며, 길 아래로는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어 깊이를 가늠할 수 없음.

원경: 멀리 흐르는 강줄기와 바다, 그리고 희미하게 보이는 산맥들이 화면에 깊이를 더함.
북정가

 

# perspectives

작품 개요

이용의 *북정가(北征歌)*는 조선 영조 때 창작된 관북지방 기행가사로, 함경도 지역을 여행하며 느낀 감상과 풍경을 담아낸 작품이다14. 이 시는 장편 가사의 형식을 취하며, 당시의 지리적, 역사적, 문화적 요소를 상세히 묘사하고 있다.

 

시 제목의 의미 및 설명

  • 북정가(北征歌): "북쪽 정벌의 노래"라는 문자적 의미보다, 함경도 탐방을 통해 조선의 국경 지대 문화를 기록한 작품. '정벌'은 군사적 행위가 아닌 문학적 탐구의 의미611.

 

시 분석 및 정보

시인 인터뷰 및 프로필

이용(李溶)은 조선 영조 시대의 문인이자 관료로, 그의 작품은 주로 가사의 형식을 통해 당시 사회와 자연에 대한 심미적 관찰을 담아냈다. 북정가는 그의 대표작으로, 함경도 지역의 풍경을 노래하며 조선 후기 문학의 특징인 유교적 세계관과 자연에 대한 찬미를 잘 보여준다14.

창작 과정 및 전승

북정가는 관북지방 여행 중 창작된 기행가사로, 함경도의 산천과 역사적 유적을 묘사하며 당시 조선인의 세계관과 자연관을 반영한다. 이 작품은 조선 후기 가사 문학의 전형적인 특징인 장편 형식과 서정적 묘사를 통해 전승되었다. 특히 함경도라는 변방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한 점에서 독특하다143.

시 관련 뉴스 및 최신 정보

학계에서는 북정가를 조선 후기 장편 가사의 대표작으로 평가하며, 이를 통해 당시 지역적 특성과 문화적 배경을 연구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또한 현대에 들어서는 국문학 연구와 함께 지역 관광 콘텐츠로도 활용되고 있다14.

멀티미디어 자료 조사 및 설명

1. 국악과 관련된 자료

  • 국악방송 교육자료: 국악방송에서 제작한 다양한 국악 교육용 멀티미디어 자료가 활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국악 교육 프로젝트 우리음악 두근두근 시리즈는 해금, 대금, 가야금 등 전통 악기를 소개하며, 이를 통해 조선 시대 음악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5.
  • 국립국악원 전시: 국립국악원이 기획한 북한 민족음악 관련 전시에서는 한국 전통 음악의 발전 과정과 민족 악기의 현대적 변화를 다룬다. 이는 조선 후기 음악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3.

2. 현대적 재해석과 가상현실 활용

  • VR/AR 기술 활용: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전통 문화 콘텐츠 제작이 활성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조선 시대 건축물이나 자연 경관을 디지털로 복원하여 당시의 문화적 맥락을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활용 가능하다2.
  • 이러한 기술은 북정가에 묘사된 함경도의 자연과 유적지를 생동감 있게 재현하는 데 적용될 수 있다.

3. 국립중앙도서관 및 기타 자료

  • 국립중앙도서관은 전통 문학 및 역사와 관련된 디지털 자료를 제공하며, 북정가와 같은 고전 문학 작품의 원문 및 해석본을 열람할 수 있다4.

4. 음악과 영상 자료

  • 판소리와 장단을 활용한 국악 공연 영상은 조선 시대 문학의 서정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유용하다. 예를 들어, 판소리 형식으로 북정가를 낭송하거나 이를 바탕으로 창작된 공연 자료는 작품의 정서를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다5.

 

역사적, 문화적 배경

시의 역사적 배경

북정가는 조선 후기 함경도 지역을 소재로 하여 창작되었다. 당시 함경도는 변방 지역으로서 중앙 정치와는 거리가 있었지만, 조선 후기에는 점차 문화적 관심이 높아졌다. 이용은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함경도의 자연과 역사적 유산을 탐구하며 작품을 완성했다143.

그 당시 한국인의 관점에서 본 해석

조선 후기 한국인들은 북정가를 통해 변방 지역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었다. 특히 중앙에서 멀리 떨어진 함경도의 산천과 유적은 새로운 세계를 탐구하는 기회로 여겨졌다.

현대 한국인의 관점에서 본 해석

현대 한국인들은 북정가를 통해 조선 후기 문학의 깊이를 이해하고, 동시에 함경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는 지역 정체성과 문화유산 보존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대 미국인의 관점에서 본 해석

현대 미국인들은 북정가를 한국 문학의 한 예로서 접하며, 이를 통해 동아시아 문학의 자연관과 역사관을 탐구할 수 있다. 특히 기행문학이라는 장르 자체가 낯설게 느껴질 수 있어, 한국 고유의 문학 형식에 대한 흥미를 자극한다.

 

영향력 분석

이 시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북정가는 자연과 역사를 아우르는 문학으로서, 독자들에게 조선 후기 사람들의 세계관과 정서를 이해하게 한다. 또한 지역에 대한 애정을 일깨우며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통찰은 무엇인가?

이 작품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관계를 강조하며, 변방 지역에도 깊은 문화적 의미가 있음을 깨닫게 한다. 이를 통해 공간적 경계를 넘어서는 보편적인 가치와 미학을 탐구할 수 있다.

이 시가 현실 세계를 반영하는 방식은 어떠한가?

함경도의 풍경과 역사는 당시 조선 사회의 정치·문화적 맥락을 반영한다. 이를 통해 중앙과 변방 간의 관계와 자연에 대한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이 시의 영향력은 어떤 분야에 어떻게 미쳤는가?

문학적으로는 가사 문학 발전에 기여했으며, 지리적으로는 함경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또한 현대에는 관광 및 지역 연구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 시에 대해 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 및 답변은 무엇인가요?

  • 북정가는 어떤 형식인가요?
    장편 기행 가사로서 자연과 역사를 묘사합니다.
  • 이 시는 어떤 배경에서 창작되었나요?
    이용이 함경도를 여행하며 느낀 감상을 바탕으로 창작되었습니다.
  • 현대적으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나요?
    학술 연구 및 지역 관광 콘텐츠로 활용됩니다.

 

핵심 용어 및 어려운 용어 설명

1. 기행가사(紀行歌辭)

여행 중 경험한 자연, 역사, 인문적 요소를 서정적으로 기록한 조선 시대 가사 문학의 한 유형1716. 여행 동기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된다:

  • 관유가사(觀遊歌辭): 산천·명승지 유람 감상을 주로 묘사(예: 정철의 관동별곡)713.
  • 유배가사(流配歌辭): 유배 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심경을 노래(예: 안조원의 만언사)713.
  • 사행가사(使行歌辭): 외교 사절단의 해외 견문을 기록(예: 김인겸의 일동장유가)816.

2. 북정가(北征歌)

이용이 함경도 지역을 여행하며 창작한 기행가사로, 변방의 자연·역사·문화를 상세히 묘사611. "북정(北征)"은 북쪽 정벌의 상징적 의미를 지님.

3. 단가(短歌)

판소리 공연 전 목소리 준비를 위해 부르던 짧은 서정시. 중모리 장단에 맞추어 자연 감상 또는 인생 철학을 담음(예: 백구사)9.

4. 평시조(平時調)

조선 시대 대표적 정형시인 시조의 기본 형식. 3장 45자 내외로 구성되며 유교적 이상을 표현3.

5. 평조(平調)

한국 전통 음악의 선율 체계로, 화평하고 안정된 분위기를 특징으로 함. 주로 가곡·판소리에서 사용2.

6. 장형시조(長型時調)

시조의 변형으로 긴 사설을 중장에 집중시킨 형식. 사대부의 복잡한 사상을 표현할 때 활용3.

7. 유가사(流歌辭)

유배지에서 창작된 가사로, 억울함과 고통을 노래. 정치적 갈등을 반영(예: 김진형의 북천가)713.

8. 고조선(古朝鮮)

한국 최초의 국가로, 단군신화를 통해 건국 서사 전승. 정치적 통합의 상징적 기원으로 기능1.

9. 관동별곡(關東別曲)

정철의 대표적 관유가사. 강원도 금강산·설악산 풍경을 유교적 이상과 결합해 묘사713.

10. 금강산계 기행가사

금강산을 소재로 한 기행가사. 자연 경관과 설화를 융합한 서정성이 특징716.

 

참고 문헌

  • 기행가사의 장르적 특성171316.
  • 북정가의 역사적 맥락611.
  • 단가와 평조의 음악적 구조29.
  • 시조의 형식과 변형3.

 

시에 나온 지역들의 역사적인 사건들

함경도

  1. 고려 시대:
    • 함경도는 고구려와 발해의 영토였으며, 여진족과의 충돌이 빈번했던 변경 지역이었다.
    • 고려 태조 시기 윤관이 별무반을 조직하여 함경도 일대를 점령하고 구성(九城)을 쌓았으나, 이후 여진족에게 반환되었다6.
  2. 조선 시대:
    • 함경도는 조선 초기 육진(六鎭)을 설치하여 국경 방어를 강화했다.
    •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당시 함경도는 전쟁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6.
  3. 근대 및 일제강점기:
    • 1919년 3·1운동 당시 함경도에서도 독립만세운동이 활발히 전개되었다26.

 


# link:

2025.04.03 - [문학 (Literature)] - List) 기행가사 목록: 시대의 반영과 감정의 표현

 

List) 기행가사 목록: 시대의 반영과 감정의 표현

기행가사 목록 일부 :백광홍, , 1556년정철, , 1580년조우인, , 1617년경조우인, , 1623년경송주석, , 1675년작자미상, , 1694년박권, , 1695년노명선, , 1698년경권섭, , 1704년위세직, , 1707년 이전이진

sosohantry.tistory.com

 

 

 

# ref.:

http://www.davincimap.co.kr/davBase/Source/davSource.jsp?job=Body&SourID=SOUR002003

https://newmoun.tistory.com/1166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