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Literature)/한국 시 (Korean Poetry)

Poem) 이호우, <달밤>

sosohantry 2024. 10. 30. 20:52

<달밤>
 
낙동강 빈 나루에 달빛이 푸릅니다.
무엔지 그리운 밤 지향없이 가고파서
흐르는 금빛 노을에 배를 맡겨 봅니다.
 
낯 익은 풍경이되 달아래 고쳐보니
돌아올 기약없는 먼 길이나 떠나온 듯
뒤지는 들과 산들이 돌아 돌아 뵙니다.
 
아득히 그림 속에 정화된 초가집들
할머니 조웅전에 잠 들던 그날밤도
할버진 율 지으시고 달이 밝았더니다.
 
미움도 더러움도 아름다운 사랑으로
온 세상 쉬는 숨결 한 갈래로 맑습니다.
차라리 외로울망정 이 밤 더디 새소서.
 
 


"낙동강의 푸른 달밤, 고향에 대한 그리움"

 
 
#link:

https://sosohantry.tistory.com/entry/Short-story-푸른-달빛-아래-맨시티-팬-루크의-여정
 

 

Short story) 푸른 달빛 아래, 맨시티 팬 루크의 여정

## 1장: 달빛 아래의 경기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의 밤은 고요했다. 푸른 달빛이 텅 빈 경기장을 비추는 가운데, 한 남자가 울타리 너머로 경기장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의 이름은 루크. 목에 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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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181027/92607729/1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097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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