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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立春)의 개요 및 특징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양력으로는 대개 2월 3일에서 5일 사이에 해당합니다. 이 시기는 태양의 황경이 315도에 도달하며, 북반구에서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시점입니다. 입춘은 음력으로 주로 정월에 해당하며, 새해를 상징하는 중요한 절기로 여겨집니다. 이 시기에는 동풍이 불고, 얼음이 풀리며 동면하던 벌레들이 깨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입춘에 한국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
- 고려 시대의 입춘 휴가
고려 시대에는 입춘에 관리들에게 하루씩 휴가를 주었고, 입춘 하례를 하였습니다. 왕이 신하에게 춘번자를 나누어 주기도 했습니다3. - 조선 시대의 입춘 풍속
조선 시대에는 관상감에서 입춘에 주사로 벽사문을 써서 대궐 안으로 올렸으며, 대궐에서는 이를 문설주에 붙였습니다. 또한, 경, 사대부, 일반 민가, 상가에서도 모두 춘련을 붙이고 송축했습니다3. - 입춘첩과 농사의 풍흉 점치기
입춘 무렵에는 각 가정에서 입춘첩을 붙이며 복을 기원했습니다. 또한, 보리뿌리를 뽑아 상태나 개수를 통해 한 해 농사의 풍흉을 점쳤습니다3.
입춘과 현대 사회의 연관성
현대 사회에서는 입춘이 여전히 중요한 계절 변화의 기준으로 인식됩니다. 특히, 봄의 시작을 알리는 시점으로, 자연의 순환과 새로운 시작을 상징합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절기와 실제 기후 간의 차이가 커지지만, 입춘은 여전히 전통과 문화를 계승하는 중요한 시기로 남아 있습니다.
현대 한국인들이 입춘에 집에서 하는 활동
- 입춘첩 붙이기: 대문에 입춘첩을 붙여 복을 기원합니다.
- 봄 준비: 봄철 농사 준비나 정원 가꾸기 등 봄을 맞이하는 활동을 시작합니다.
- 가족 모임: 가족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며 전통과 문화를 체험합니다.
현대 한국인들이 입춘에 먹는 음식
입춘에는 봄의 시작을 기념하는 다양한 음식을 즐깁니다:
- 오신채(五辛菜): 파, 마늘, 달래, 부추, 무릇 등 다섯 가지 매운 나물을 먹어 삶의 쓴맛을 미리 깨우치고 참을성을 키운다는 의미가 있습니다2.
- 보리차: 보리차를 마시며 봄철 건강을 챙깁니다.
- 들기름: 들기름으로 만든 전통 요리를 즐깁니다.
입춘 관련 추천 시 3개
- 허세광 - 입춘아침 비오는 소리
- “보슬보슬 겨울비 내려 내 마음을 스르르 녹이는듯 / 이제 겨울을 매듭지으려하네.”
허세광의 시는 입춘의 겨울비와 마음의 변화를 아름답게 표현합니다.
- “보슬보슬 겨울비 내려 내 마음을 스르르 녹이는듯 / 이제 겨울을 매듭지으려하네.”
- 김광섭 - 봄의 시작
- “입춘의 따뜻한 바람 속에서 봄이 시작된다.”
김광섭의 시는 입춘의 기후 변화와 봄의 시작을 깊이 있게 담고 있습니다.
- “입춘의 따뜻한 바람 속에서 봄이 시작된다.”
- 박두진 - 입춘
- “입춘의 서늘한 바람 속에서 봄이 깊어간다.”
박두진의 시는 입춘의 기후 변화와 봄의 깊이를 담고 있습니다.
- “입춘의 서늘한 바람 속에서 봄이 깊어간다.”
핵심 용어 및 어려운 용어 설명
- 입춘(立春):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시점입니다.
- 오신채(五辛菜): 파, 마늘, 달래, 부추, 무릇 등 다섯 가지 매운 나물을 의미합니다.
- 입춘첩(立春帖): 대문에 붙여 복을 기원하는 전통적인 글귀입니다.
- 지천태(地天泰): 주역 괘 중 하나로, 땅인 곤괘가 위에 있고 하늘인 건괘가 아래에 있는 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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