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내 백골(白骨)이 따라와 한방에 누웠다.어둔 방은 우주로 통하고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 온다.어둠 속에 곱게 풍화작용(風化作用)하는백골을 들여다보며눈물짓는 것이 내가 우는 것이냐백골이 우는 것이냐아름다운 혼이 우는 것이냐지조 높은 개는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다.어둠을 짖는 개는나를 쫓는 것일 게다.가자 가자쫓기우는 사람처럼 가자백골 몰래아름다운 또 다른 고향에 가자. #perspectives윤동주의 시 은 일제강점기 한국의 암울한 현실과 시인의 내면적 갈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이 시를 역사적 배경, 한국인의 관점, 그리고 시 분석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역사적 배경이 시가 쓰인 1941년은 일제강점기의 말기로, 한국인들의 민족정신과 정체성이 심각하게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