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는 아물어도 흉터는 남는다
전쟁이 끝나면 경제는 복구되지만,
마음의 상처는 쉽게 치유되지 않습니다.
한번 확장된 정신은 과거로 되돌아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지인 중 한 명이 철학 공부 전후로 자신이 크게 변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많은 것을 알게 되어 고통도 더 커졌고,
이전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가장 고통받는 것 중 하나는 의견 충돌입니다.
저 역시 종종 다른 이들과 의견 충돌을 겪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꽤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처음에는 상대방을 이해할 수 없었고,
'왜 저러는 걸까?', '나와 맞서려는 건가?' 하는 생각을 수없이 했습니다.
다행히 이 책에서 그 원인을 분석해주었습니다.
그 흐름은 이렇습니다:
다른 경험 → 다른 견해 → 심리적 불편 → 의견 충돌
각자의 다른 경험이 서로 다른 견해를 만들고,
이에 대한 무지가 심리적 불편으로 이어져 결국 의견 충돌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는 늘 반복되는 패턴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이런 무지를 해소하고자 상대방의 배경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되돌아 보니 이는 심리적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를 넘어서는 사람들도 있지만,
올해는 가능한 한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무리하고 싶어서...
이만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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