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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가는 한국 고유의 정형시가로, 삼국시대 말기부터 통일신라시대를 거쳐 고려 초기까지 창작되었던 노래입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의와 특성
- 신라 시대의 고유 노래로, '신라가요' 또는 '신라 시가'라고도 불립니다.
- 한자의 음(音)과 훈(訓)을 빌려 향찰(鄕札) 방식으로 표기되었습니다.
- 현재 전해지는 작품은 총 25수로, 『삼국유사』에 14수, 『균여전』에 11수가 남아있습니다.
형식과 구조
향가는 크게 세 가지 형식으로 나뉩니다:
- 4구체: 민요에 가까운 형식
- 8구체: 보다 발전된 형식
- 10구체: '사뇌가(詞腦歌)'라고도 불리며, 향가의 가장 완성된 형식
주제와 내용
향가의 주요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소원 기원
- 가족애 (형제, 자식에 대한 사랑)
- 국가에 대한 충성
- 화랑에 대한 찬양
작가와 창작 배경
- 주로 승려나 화랑이 창작했습니다.
- 대표적인 작가로는 월명사, 융천사, 충담사, 균여대사 등이 있습니다.
향가의 성격
- 주술적 성격과 불교적 성격이 공존합니다.
- 예를 들어, '도솔가'는 미륵하생 신앙을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향가는 한국 문학사와 고대 국어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여겨지지만, 해석의 어려움으로 인해 아직도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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