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권주가 2

Poem) <권주가(勸酒歌)> - 십이가사: 한 잔 술에 담긴 인생의 권유

원문:불로초(不老草)로 슐을 비져 만년(萬年盃)에 가득부어잡으신 잔(盞)마다 비이다남샨수(南山壽)를 이잔곳 잡으시면 만수무강(萬壽無疆)오리다약산동(藥山東臺) 어즈러진바회 꽃을 꺽어 주(籌)를 노며무진무진(無盡無塵) 잡으시오인(人生)번 도라가면 뉘라잔(盞) 먹리사랐실졔 이리노셰년가사인인수(百年假使人人壽)라도 우락(憂樂)을 듕뷴미년(中分未百年)을권(勸)젹에 잡으시오우왈장홍문번쾌(羽曰壯士鴻門樊噲) 두치쥬(斗巵酒)을 능음(能飮)되이슐잔(盞) 못먹었네 권(勸)젹에 잡으시오권군진일쥬(勸君更進一盃酒)니 셔출양관무고인(西出陽關無故人)을권(勸)젹에 잡으시오만슈산만슈봉(萬壽山萬壽峯)에 만슈졍(萬壽井)이 잇더이다그물노비즌슐을 만년쥬(萬年酒)라 더이다진실(眞實)노 이잔곳 잡으시면 만슈무강..

Poem) 정철, <장진주사(將進酒辭)>: 삶의 덧없음과 한 잔 술의 위안

정철, 원문: 한 잔 먹새근여 또 한 잔 먹새근여,곳것거 산(算)노코 무진무진 먹새근여,이몸 죽은 후면 지게 위에 거적 덥허 주리혀 매여 가나,류소보장(流蘇寶帳)의 만인이 울러녜나,억새 속새 떡갈나무 백양 숲에 가기만 하면,누런 해 흰 달 가난 비 굴근 눈 소소리 바람 불 때그 누가 한 잔 먹자 할고,하물며 무덤 위에 잔나비 휘파람 불 때 뉘우친들 어찌하리 해석본: 한 잔 마시자, 또 한 잔 마시자.꽃을 꺾어 잔 수를 세어 한없이 마시자.이 몸이 죽은 후에는 지게 위에 거적을 덮어 매어 가거나,비단 장식 상여를 타고 많은 사람들이 울며 따라가거나,억새와 속새, 떡갈나무, 백양 숲에 가기만 하면,누런 해와 흰 달이 뜨고 가랑비와 함박눈이 내리며,매서운 바람이 불 때 누가 한 잔 마시겠는가?하물며 무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