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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시조 2

Poem) 김창업, <거문고 술 꽂아 놓고>: 고전적 정취와 우애

김창업 거믄고 술 자 노코 호졋이 낫 든 제柴門 犬吠聲에 반가온 벗 오도괴야아야 點心도 려니와 외자 濁酒 내여라 ---현대어 번역: 거문고를 연주하다가 술대를 꽂아 놓고 한가롭게 낮잠에 든 제 집 문 앞에서 개가 짖으니, 반가운 벗이 오는구나. 아이야, 점심도 하려니와 외상으로 탁주를 받아와라. # perspectives 김창업은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화가로, 영의정 김수항의 아들입니다. 그는 진사에 급제하여 성균관 진사가 되었으며, 동몽교관과 통덕랑 등의 관직을 역임했습니다16. 1689년 기사환국으로 아버지가 사사되자 관직에 뜻을 버리고 시문, 학문, 그림에 전념했습니다16. 김창업은 시문과 그림에 뛰어났으며, 단원 김홍도의 스승 중 한 사람입니다16. 시인 분석생애와 경력: 김창업은 안..

Poem) 김육, <자네 집에 술 익거든>: 우정과 자연을 시조로 본 삶의 여유

김육, 자네 집에 술 익거든부디 날 부르시소내 집에 꽃피거든나도 자네 청해 옴세백년덧 시름 잊을 일의논코자 하노라. # perspectives 시 분석 및 정보시인 인터뷰 및 프로필 조사김육(金堉, 1580~1658)은 조선 중기의 명신으로, 실학파의 선구자였습니다. 그는 영의정에 이르렀고, 대동법을 시행하여 백성들의 세금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펼쳤습니다12. 김육은 강직한 성품으로 벼슬살이를 하며 두 번이나 초야에 물러났으나, 주경야독으로 실력을 쌓아 70세에 효종 임금의 신임을 받아 영의정을 제수받았습니다12.시의 창작 과정김육의 시조 "자네 집에 술 익거든"은 친구에게 술을 빚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술이 익을 때 자신을 부르라는 내용입니다. 이 시는 친구와의 우정을 표현하며, 서로의 집에서 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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