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440

Q) 한국에서 양력 4월 14일의 의미와 풍습을 설명해주세요

한국에서 양력 4월 14일의 의미와 풍습 의미4월 14일은 한국에서 블랙데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날은 발렌타인데이(2월 14일)와 화이트데이(3월 14일)에 선물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를 위로하는 날입니다135. 블랙데이는 주로 연인이 없는 사람들이 모여 짜장면과 같은 검은 색 음식을 먹으며 슬픔을 나누고, 독신 생활을 즐기는 날로 자리 잡았습니다46.풍습검은 색 음식: 블랙데이에는 짜장면, 아메리카노 등 검은 색 음식을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이는 블랙데이의 상징으로, 검은 색이 슬픔이나 외로움을 상징한다는 의미에서 유래되었습니다13.검은 옷: 일부 사람들은 블랙데이에 검은 옷을 입기도 합니다. 이는 블랙데이의 어두운 분위기를 반영한 것입니다3.사회적 모임: 블랙데이는 친구들과 함께 모여 ..

Inbox/Special Day 2025.04.07

Poem) 황희, <대조 볼 붉은 골에>: 늦가을 농촌의 풍요로운 정취

황희, 대조 볼 붉은 골에 밤은 어이 뜻드리며벼 벤 그루에 게는 어이 나리는고술 익자 체 장사 돌아가니 아니 먹고 어이리 ---현대어 해석 연습: 대추가 붉게 익은 골짜기에 밤이 어찌하여 떨어지며,벼를 베어 낸 그루터기에 게가 어찌하여 내려와 기어다니는가?술이 익자 체 장수가 지나가니, 체를 사서 술을 걸러 마시지 않고 어찌하리. # perspectives 시 분석 및 정보시인 정보황희는 조선 초기의 명재상으로, 1363년 고려 공민왕 12년에 태어나 1452년 조선 문종 2년에 사망했습니다. 그는 조선의 태종, 세종, 문종 세代에 걸쳐 재상으로 활동하며 명성을 떨쳤습니다45.시의 내용시 **"대조 볼 붉은 골에"**는 늦가을 농촌의 풍요로운 정취를 노래합니다. 초장은 대추와 밤이 익어 떨어지는 산골의 ..

Poem) 김창업, <벼슬을 저마다 하면>: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는 삶

김창업, 벼슬을 저마다 하면 농부할 이 뉘 있으며  의원이 병 고치면 북망산이 저러하랴  아이야, 잔 가득 부어라 내 뜻대로 하리라.  # perspectives 시 분석 및 정보시인 프로필김창업(1658~1721)은 조선 후기의 문인으로, 본관은 안동이며 자는 대유(大有)이고 호는 노가재(老稼齋)입니다. 그는 명문가에서 태어나 아버지와 형이 모두 영의정을 지낸 가문 출신이지만,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전원생활을 즐겼습니다345.시의 창작 과정김창업의 시는 벼슬길을 거부하고 자연을 즐기며 살고자 하는 그의 삶의 철학을 반영합니다. 그는 벼슬에 집착하지 않고, 자연의 순리대로 살고자 하는 자유로운 삶을 추구했습니다56.  역사적 및 문화적 배경시의 역사적 배경김창업의 시는 조선 후기의 사회적 상황을 반영합..

Poem) 김육, <자네 집에 술 익거든>: 우정과 자연을 시조로 본 삶의 여유

김육, 자네 집에 술 익거든부디 날 부르시소내 집에 꽃피거든나도 자네 청해 옴세백년덧 시름 잊을 일의논코자 하노라. # perspectives 시 분석 및 정보시인 인터뷰 및 프로필 조사김육(金堉, 1580~1658)은 조선 중기의 명신으로, 실학파의 선구자였습니다. 그는 영의정에 이르렀고, 대동법을 시행하여 백성들의 세금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펼쳤습니다12. 김육은 강직한 성품으로 벼슬살이를 하며 두 번이나 초야에 물러났으나, 주경야독으로 실력을 쌓아 70세에 효종 임금의 신임을 받아 영의정을 제수받았습니다12.시의 창작 과정김육의 시조 "자네 집에 술 익거든"은 친구에게 술을 빚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술이 익을 때 자신을 부르라는 내용입니다. 이 시는 친구와의 우정을 표현하며, 서로의 집에서 꽃이 ..

Poem) 이정보, <완월장취(玩月長醉)>: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벗과 함께하는 시간

이정보,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달 밝으면 술 생각하고 꽃 피자 달 밝자 술 얻으면 벗 생각하네 언제면 꽃 아래 벗 데리고 완월장취(玩月長醉) 하려노  # perspectives  시 분석 및 정보시인 정보이 시는 조선 영조 때 학자이자 문인인 **이정보(李鼎輔, 1693~1766)**가 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정보는 조선 후기의 유명한 문신으로, 여러 관직을 역임하며 글씨와 한시에 능했습니다34.시의 창작 과정이 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감정을 연결하여 창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꽃이 피고 달이 밝아지면 술을 마시고 벗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꿈꾸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주제는 전통적인 한국 시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입니다12.시 관련 뉴스 및 최신 정보최근 이 시와 관련된 구체적인 뉴스는 없지만..

List) 기행가사 목록: 시대의 반영과 감정의 표현

기행가사 목록 일부 :백광홍, , 1556년정철, , 1580년조우인, , 1617년경조우인, , 1623년경송주석, , 1675년작자미상, , 1694년박권, , 1695년노명선, , 1698년경권섭, , 1704년위세직, , 1707년 이전이진유, , 1726년경황전, , 1727년박순우, , 1739년정언유, , 1750년경신광수, , 1752년경이광명, , 1756년경김인겸, , 1764년이용, , 1776년이방익, , 1783년이방익, , 1797년안도환, , 1800년 이전연안 이씨, , 1802년 많이 하는 질문과 답변Q: 기행 가사의 특징은 무엇인가요?A: 기행 가사는 자연과 여행을 주제로 하며,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과 감정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의 문화와 역사적 사건을 반영하는 데..

문학 (Literature) 2025.04.05

Poem) 이방익, <표해가(漂海歌)>: 풍랑을 넘어, 그리움에 닿다

이방익, 원문:1漂海歌 (표가)  2耽羅居人 李邦翼은 世代로 武科로서3이몸에 이르러서 武科出身 하엿네(다)4聖恩이 罔極하야 忠壯將 職名고5受由어더 覲親하니 丙辰九月 念日이라6秋景을 사랑하야 船遊하기 期約하고7茫茫大海 潮水頭에 一葉漁艇 올나타니8李有甫等 일곱船人 차례로 조찻고나9風帆을 놉히달고 바람만 조차가니10遠山에 빗긴달이 물가운대 빗최엿다11靑紅錦緞 千萬匹을 匹匹이 헷린듯12하날인가 물빗인가 水天이 一色이라13陶然히 醉한後에 船板치며 즐기더니14西北間 一陣狂風 忽然이 이러나니15泰山갓흔 놉흔물결 하날에 다핫고나16舟中人이 慌忙하야 措手할길 잇슬소냐17나는새 아니어니 엇지살기 바라리오18밤은漸漸 깁허가고 風浪은 더욱甚타19万頃滄波 一葉船이 가이업시 나가니20슬프다 무罪로 하(下)直업슨 離別인..

Poem) 연안 이씨, <부여노정기(扶餘路程記)>: 여성의 여행과 정서

연안 이씨,  1부여노정기(扶餘路程記)  2황정경 한 글자를 어찌하여 잘못 알고3인간세계에 내려와서 평생에 병이 많아4북쪽 창 아래 누웠으니 뜻대로 하기 어렵도다5태평성대 꿈꾸었던가 오늘 아침 까치 소리 참으로 새롭도다6임금님 명령 전하는 소리 늘어지게 나는구나7갑인년(1794) 급제소리인 듯 을묘년(1795) 감관시험인 듯8홍문관 관직에 있는 아이 소식을 올리거늘9전하는 것 얼핏 들어 봉한 내용 떼어 보니10충청도 부여현감 후보 가운데서 지명을 받으니11어와 성은이야 갈수록 감축이도다12작년에 안악 영감 가문에 단비더니13오늘날 이 기쁜 소식 그 더욱 뜻밖이도다14비록 작은 읍이지만 너에게는 고향이라15착하도다 우리 아들 일마다 기특하다16좋은 약초 얻어내서 병든 어버이 쾌차하니17화창한 바람 집안에 ..

Poem) 안도환, <만언사(萬言詞)>: 조선 시대의 인생 무상함과 인간 존재 탐구

안도환, 원문:1萬言詞 (만언사)  2어와 벗님야  말 드러보소3인 텬지간에 긔아니 늣거온가4평을 다사라도 다만지 년이요5하물며 년이 반료시 어려오니6구지 과극이요 창지 일숙이라7녁여 건곤의 지는 손로셔8비러온 이인이 의몸 가지고셔9남아의 올일을 평의 다여도10풀 이슬이오 오히려 덧업거든11어와 일이여 광음을 혜아리니12반이 믓되여 뉵뉵뉵에 둘리업13어왕 각고 즉금일 혜아리니14번복도 축냥업고 승침도 그지업15되 이러가 나혼 이러늘가16비록 내일이나 내역시 물라17쟝우단탄 졀노나니 도증샹감 이로다 18부모아 오실졔 죽은을 나흐시니19부귀공명 늘햐던지 졀도고상 랴던지20쳔명이 기압던지 션방을 시험지21일쥬야 쥭은아희 홀연이 사라나니22..

Poem) 이방익, <홍리가(鴻罹歌)>: 조선 후기 유배가사의 대표작

Poem) 이방익, 원문:1鴻罹歌(홍리가)2이방익(李邦翊)  3어져! 내일이야! / 이러 쥴 어이 알니?4班超(반초)의 붓을 더져 / 立身揚名(입신양명) 랴  제,5出將(출장) 入相(입상)은 / 라지 못여도6南統(남통) 此閫(차곤)은 / 掌中物(장중물)로 알앗더니,7氣質(기질)이 魯鈍(노둔)여 / 怜悧(영리)치 못 말이8俗態(속태)에 버서나니 / 時事(시사)인들 어이 알니?9進寸(진촌) 退尺(퇴척)여 / 卒無(졸무) 所成(소성)고,10神妬(신투)鬼神中(귀신중)에 / 命道(명도) 나 崎嶇(기구)샤.11偶然(우연)이 得(득)야 / 配所(배소)를 磨練(마련)니,12고기 금을 베퍼다가 / 기러기 걸닌 模樣(모양)13꿀 먹은 벙어린  / 發明(발명) 터이 업다.14王命(왕명)이 至重..

Poem) 이용, <북정가(北征歌)>: 조선 후기 이용의 함경도 기행문학

이용, 원문:1. 北征歌(북정가) 2내 본 悠悠者로 百年을 放蕩려3風塵에 친 막대 곳곳이 집퍼셰라4山水에 다 눈이 塞外예 여단 말가5滔滔 놉흔 興이 千里志 아내니6長纓을 請리라 畵筆을 더져스라7儒冠으로 밧곤 戎衣 긔 무어시 快던다8行裝을 點檢니 遠遊篇이 새로왜라9다락院의 을 먹여 梁文驛에 쉬오고져10淮陽이 어드메요 녜 일홈을 자 가니11三神山이 겨 잇다 魯連海도 갓가올샤12雪雲嶺은 엇디여 져대도록 놉닷 말고13길흘 녜여 올나가니 고뷔고뷔 絶險다14머리 우희 瀑布 소 萬山中을 흔드 15리 아 구덩이 一行人을 밧드 16倏然이 羽化여 半空中의 소소 니17心神이 怳漾여 놀납기도 그음 업다18놉거든 險치 마라 險커든 놉지 마라19白沙公에 壯탄 말이 맛초아 틀시고20..

Poem) 김인겸, <일동장유가(日東壯遊歌)>: 조선 통신사의 시각으로 본 18세기 일본

김인겸, 일동장유가 원본:## 1권1일동쟝유가 졔일 김인겸 소 2- 1a~2b에는 '계미통신 좌목'이 있으나 직책과 인명의 나열이므로 생략함. 세종말뭉치에도 입력하지 않음. - 3평의 소활야 공명의 이 업4진 쳥명 족거니 과여 무엇리5장듕 졔구 다 업시고 유산 장 여 여6팔도로 두루 노라 명산대쳔 다 본 후에7풍월을 희롱고 금호의 누엇더니8븍창의 잠을 야 셰샹 긔별 드러 니9관이 쥭다 고 통신 쳥다10삼신 극고 문 아니11남추월 시온이 졔슐관 망졍고12원 셩집은 샹부방 셔긔로다13늙고 병든 이  일홈 니교리 과히 듯고14탑젼의 계쳥야 벽셔로 촉니15예붓터 이 소임이 문장듕 극션이라16조건의 칠보시와 온졍균의 필하17겸야 두엇셔야 ..

Poem) 이광명, <북찬가(北竄歌)>: 조선 후기 유배가사의 대표작

이광명, 북찬가 원문:1北竄歌 (북찬가)  2가련可憐타 묘여일신藐如一身3턴지간天地間의 뉘 비比고4십셰十歲에 조고早孤니5엄안嚴顔을 안다 가6일一生을 영폐永廢니7군문君門을 라볼가8친쳑親戚이 다 이니9붕우朋友야 니소냐10셰군細君조차 포병抱病니11산生産도 머흘시고12형뎨兄弟는 본 업고13계繼子 자 일헤 14오륜五倫의 버서나니15팔八字도 궁독窮獨샤16편친偏親만 의지依支여17지낙至樂이 이이라18고孤兒의 두린 19넘  다칠 20과환科宦도 이 업서21셰망世網을 피避리라22경낙京洛치 번화지繁華地23젼셩시全盛時의 하딕下直고24곡海曲으로 깁히 들어25암혈에 최이니 - 원문에서 찢어진 부분으로 확인 불가-26경화 못 맛나니 27인간人間 시비是非 내 아던가28지원至願을 ..

Poem) 신광수, <단산별곡(丹山別曲)>: 18세기 조선의 풍류와 자연을 노래한 기행가사

신광수, 단산별곡 원문:1丹山別曲 (단산별곡)  2人生至樂 혀여 보니 山水밧긔  잇가3烟霞 痼疾이오 泉石 膏肓이라4淸福이 잇돗던지 聖恩이 至極샤5領運使 湖南 의 海山 風景 다 후에6碧水 丹山의 墨綏를 빌니시니7景槪도 죠커니와 水土도 淸涼다8瘴海烟波 드온 病을 이 아니 셔 볼가9少年 行樂時의 갓치 보아더니10五馬로 다시 오니 옛길이 依稀다11長淮村 도라드니 彩雲峰이 반기는 듯12구름 속 린 비 그 아니 神女런가13石谿 빗긴 곳의 肩輿를 가라 메니14巫峽 猿聲은 兩岸의 들니 듯15鳥道 三千은 劒閣을 지나 듯16松亭벌 너머드러 官府를 바라보니17羽化橋 무지개 銀河水를 쳤 듯18二樂樓 風樓亭은 神仙의 居處로다19三淸 福德地 이 곳이 아니런가20吏隱堂 은  나리나니 鳥雀이라21簿..

Poem) 정언유, <탐라별곡(耽羅別曲)>: 18세기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정언유의 걸작

정언유, 원문:1耽羅別曲 (탐라별곡) 2耽羅 녯 都邑이 몃 千年 基業인고3星主 王子 지난 後에 物換星移 오도다4城郭이 곳쳐스니 人民인들 녯 갓흘손가5聖朝의 臣屬되 命吏를 보시니6한 조각 彈丸小島 大海에  잇난7三邑을 分置하여 솟발갓치 버려시니8山南은 兩縣이오 山北은 州城이라9土地난 그 얼마며 民物도 壯大하다10營門을 陞設하고 名位를 重히 하야11節制使 兼防禦로 一島를 彈壓이라12寧海에 차던 印綬  使君 傳掌하고13行李를 收拾하여 嶺湖로 도라와셔14諭書를 압셔 오고 重溟을 겨우 건너15禾北鎭 下碇하여 東城門 도라드니16閭閻이 雜錯한데 四隅에 石牆이오17街路가 廣平한데 兩行에 楊柳로셰18左右를 둘너보니 壯麗할손 公廨로다19觀德亭 넙히 안져 壯士의 禮貌 밧고20殿牌에 肅拜하며 斧鉞을 손에 쥐니21..

Poem) 박순우, 금강별곡(金剛別曲): 박순우의 금강산 유람기, 조선 후기 산수 문학의 걸작

박순우, 금강별곡(金剛別曲) 금강별곡 기미본 원문:1金剛別曲 2此身이 悠悠야 山水의 癖이 잇셔3名山을 遍踏홈이 一生의 素計로다4江原道 金剛山이 三山 中 一山이라5東方의 第一이오 天下의 無雙이다6千里 不遠고 一見이 願이려니7世上 功名의 망녕도이 을 두어8書籍의 汨沒고 場屋의 奔走니9五十四 光陰이 倏忽히 지나거다10男兒의 事業이 白牌  丈 哀嗟다11溪山 宿約을 至今에 못 니12집 뒤희 小金剛을 시험야 몬져 보쟈13道岬寺 藍輿 고 北地塘의 徘徊야14奉仙菴 上下 見性 午前의 지나가셔15龍庵의 쉬여 자고 九井峰 올라셔니16擎天臺 般若峰은 三尊을 對얏고17露積峰 香爐峰은 金水窟을 連얏다18靈다 動石이여 郡名이 맛당토다19天王峰 上上頭의 飄然히 혼자 셔셔20層層 七池 眼下의 구버보니21..

Poem) 황전, <피역가(避疫歌)> : 역병 시대의 아름다운 여정과 인생 성찰

황전, ## 원문:1避疫歌(피역가)  2고기 여 換酒야 一杯一杯 自酌니3功名 富貴 볼을소냐 醉 興이 건들야4興德을 도라보니 쟈금도 쟈글시고5丈夫身을 어 두리 四海 다 보랴고6이 馬首 내다를 제 이  몸을 둘러보니 우리 집 나이라7堂上의 老親 잇고 膝下의 阿孩 나8千里 밧긔  번 놀면 萬般 家事를 눌 미들고9疏遠손 우리 門中 孤單키로 가이 업10從行間이 언마뇨 四寸 나 이로다11慙愧다 朋知들아 才士之名 可笑로다12이 初試 져 初試 이 내 가 다 녹난 13이 及第 져 及第 이 내 가 다 타난 14讀書萬卷 무엇리 堯舜郡民 부질업다15詩山이 죠타거 春米야 다라니16淸沙 白石 가 길회 楚江流水 閑暇롭다17簫簫笛竹 風動니 뭇 風流의 소로다18烏貂구 버서내여  雙..

Poem) 이진유, <속사미인곡(續思美人曲)> - 유배지에서 피어난 충절의 노래

이진유, ## 원문:삼년(三年)을 님을 나 뉴락(流落)니내 언졔 무심(無心)여 님의게 득죄(得罪)가님이 언졔 박졍(薄情)여 날 대졉(待接) 소(疎)히 가내 얼골 곱돗던지 질투(嫉妬)산 즁녀(衆女)로다유한(幽閑) 이 내 몸을 션음(善淫)다 니노쇠셔하(西河)의 식옥(拭玉)고 샤쟈거(使者車)로 도라오니봉황셩(鳳凰城) 다르며 고국쇼식(故國消息) 경심(驚心)다황혼(黃昏)의 녯긔약(期約)을 다시 거의 즐너니참언(讒言)이 망극(罔極)니 님이신들 어이고시호(市虎)도 셩의 (成疑)고 증모(曾母) 투져(投杵)져우리 님 날 밋기야 셰샹(世上)의 뉘 비(比)고듕산방셔(中山謗書)를 협듕 (篋中)의 득 두고함졍(糮穽)의 건져 내여 션디(善地)의 편관(編管)니구연셩(九連城) 노슉(露宿)고 ..

Poem) 위세직, <금당별곡(金塘別曲)> - 섬마을 풍류 기행

위세직, ## 원문:금당별곡金塘別曲이라삼죡당足堂이라  일신一身의 병이 드어 만사萬事애 흥황興況 업셔쥭林 깁푼 곳의 원학猿鶴을 벗슬 삼마십년十年 셔창書牕의 고인시古人詩이로다일생一生 호입好入 명산名山 극極을 우연偶然히 기리 을퍼만고萬古 시호詩豪을 녁녁歷歷히 혀여 본이팔션八仙 쳔재千載 후後여 니을 이 긔 뉜게요강산풍월江山風月아 한가閑暇 지 여러 해 여이분분粉粉 셰사 나도 슬애 풍風월쥬인 야 야명구名區 션경仙境이 반공半空 얼른얼른 명구名區 션경仙境에 반세半世를 늙어 잇다젼산前山 아 비얘 쵸목(草木)이 만발(滿發)이라신화 픠온 곳이 흥미興味도 하고 만타학鶴 우의 선자仙子들은 이 에 만나 보아황금단黃金丹 지어 내여 삼동계參同契 뭇쟈 야송뇨松醪을 밧타 내여 일렴편쥬一葉片舟 실어 두고말니萬里 연파烟波의 ..

Poem) 권섭, <영삼별곡(寧三別曲)> - 권섭의 산수 유람을 담은 조선 후기 기행가사

권섭, ## 원문:이 몸이 텬디간天地間의 올  젼혀 업서삼십년三十年 광음光陰을 흐롱하롱 보내여다풍졍風情이 호탕浩蕩여 믈외物外예 연업緣業으로녹슈綠水 쳥산靑山의 분分대로 니더니져근덧 병病이 드러 님장林庄을 닷아시니엇던 뒷졀 즁이 헌도 셰이고쥬령을 느지 집고 날려 닐온 말이네 병病을 내 모랴 슈셕水石의 고황膏肓이라츈풍春風이 완만緩晩여 화百花 거의 딘 제산듕山中의 비  □□ 텬긔天氣도 을시고어와 이 사아 쳘 업시 누어시랴쳥녀靑藜杖 야 집고 갈 대로 가쟈스라결의 니러 안자 창窓을 열고 라보니쳥픙淸風이 건듯 블고 새 소 지지괼 제시냇 방초芳草 길히 동협東峽의 니어셰라아죵 블너 내여  걸닌 여왼 채직을 거더 쥐고 임의任意로 노하 가니삼삼三三 가졀佳節이  마 됴흘시고산동 야..

반응형